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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게이(비틀즈,블러,오아시스,롤링스톤즈) / 글러 / 트위터/ 티스토리 수위글 비밀번호DM or 맞연성러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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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스 리처드 x 조지 해리슨


아 둘이 형제물보고싶다


키스조지는 보통 키스가 둘이 열달차이나니까 얼추 형제 될수있을거같기도하다. 원래 산후조리도 해야하고 하지만 :Q.....


외국은 애낳자마자 찬물샤워도 한다는데 뭐.


이 형제의 꼴포는 다들 조지가 동생 키스가 형인줄 알지만 사실은 키스가 동생 조지가 형이라는 것이다.


아니면 배다른형제도 좋다. 조지는 정실자식이고 키스는 첩자식인데 


조지가 비글비글하게 키스 키스하고 따라다니면 키스가 ㅂㅁㄱ하고 조지 미워하려고하는데 


조지가 햇살같이 웃으며 다가오니까 차마 밀어내지 못하고 결국 어영부영 그러다가


어.......둘이 떡치게됨?



2.


믹 재거 x 폴 매카트니


믹년이 손다쳐서 폴리가 면도해주는데


믹년 얼굴 휴지투성이됐음좋겠닼ㅋㅋㅋ


외국은 면도하다 상처나면 휴지조각같은거 찢어붙이던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래도 좋다고 그걸 하얗게 덕지덕지 달고다니는 믹년이랑


이정도면 나름 훌륭하다며 자기가할거라고 남들 면도못하게하는 질투쟁이 폴리 



3.

키스 리처드 x 믹 재거

키스는 믹년이 키스해달라고하면 하고싶으면 니가 와서해라고해놓고 진짜들이대면 발로깔 삘



4.

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겨우살이나무 아래에서 키스 보고싶다.


존이 폴한테 분위기타서 키스하려는데 폴이 못하게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존이 왜냐고 묻는데 폴이 왜냐니 우리가 키스할만한 이유가 하나도없잖아. 


우린 친구고 그러면서 단호박 먹었음 좋겠다.


 근대 그날저녁에 존이 폴 부르는데 여름인데 크리스마스 겨우살이나무장식이 있어서 


폴이 노크하고 존이 문열자마자 웃으면서 존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왠 겨우살이.....까지 말했을 때 


존이 폴 어깨잡고 키스하면 조케따. 



외쿡은 겨우살이 밑에선 키스해도 된다면서요




5.


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존이랑 폴 부모님이 재혼했음좋겠다.


폴은 폴아빠랑 새엄마인 존네 엄마 둘한테 사랑받으며 컸는데 존은  엄마 얼굴도 기억안나고 


거지같은 친아빠밑에서 방치되듯 자라다가 존네 아빠가 감옥가게되서 폴네집에 가게되는데 


그집은 그림에 그린 듯 행복하고 거기서 행복해보이는 폴보면서 질투랑 동경 이상한 미움  이런거 느꼈음 좋겠다. 


존은 막 삐뚤어지는데 폴은 철도없고 선샤인하면서 존이 조개조개하면 안아주고 우린가족이야 이러고 그러다가 


존이 폴 한테 집착 비슷하게 폴없으면 안되게되는데 그게 사실 다 폴 계략이었음 좋게따^p^



6.


키스 리처드 x 믹 재거

소파에 키스믹 둘이 앉아서 키스는 신문같은거 보고있고 믹년이 키스보면서 한테 불어로 뭐라고 쏼라거리는데

 키스가 살짝 고개 돌려셔 믹년 빤히보다가 대뜸 키스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믹년이 깜짝놀랐다가 일단 좋으니까 밀어내진않곸ㅋㅋㅋㅋ한다음에 뭐냐고 묻는데

키스가 어 키스해달란 말 아니었어? 하고 키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다시 신문 읽고

믹년은 조용해져서 무릎끌어안고 키스쪽에 기대있는데 키스는 이쪽이 더 낫군 하고 생각하면서 믹년 머리 쓰다듬고 다시 신문 보고 그랬으면


7,

키스 리처드 x 조지 해리슨

폴이 동생인 조지뺏긴거같아서 질투나서 키스앞에서 조지 이뻐하면 좋겠다.

폴이 키스앞에서 보란듯이 조지 쓰다듬는데 조지가 너무 편하게 폴한테 기대면서 부비거려서 키스가 빡쳤으면 좋겠다. 

폴은 존나 턱치들고 얄미운표정으로 웃고 조지는 키스가 밤에 왜 자길 거칠게대하는지 모르고 울겠지.



8.


존 레논 x 조지 해리슨 x 에릭 클랩튼


아 걍 막장보고싶다.


존좆 커플이 완전 구질구질하게 가난하고 그래도 나름 행복한데 존이 누명써서 감옥에 잡혀가면 좋겠다. 


그런데 변호사 선임비는 없고 국선은 진짜 질게 뻔해서 막 우는데 변호사 에릭 도와주다가 다이겨가는데 


마지막재판에서 존풀려나면 조지가 존한테 돌아갈거 아니까 존한테 불리한 증언하고 


결국 존이 다시 잡혀들어가면 좋겠다. 조지는 멘붕오고 


그러다가 에릭이 조지가 만나주지도않으니까 자기랑 자주면 형량빼주겠다고 막 조지 꼬셔서 


조지는 어쩔수없이 글케 하는데 에릭이 사진찍어서 존한테 친절히 보내줌.



9.


존 레논 x 조지 해리슨


루시엥님썰보니 나도 임신물땡긴다. 


조지가 그마른몸에ㅠㅠㅠㅠ배만 똥띠불러 다니는데 애아빠는 나임........은 아니고 누구로하지 나였음 좋겠다. 


그치만 존한테 양보해서 존좆으로 릭좆이면 달다구리하겠지만 삽질이 땡기니까 존이 자기애를 사랑할수있을까 두렵고 그래서 임신한 조지 좀 방치하면 좋겠다. 


폴은 씨발 요코임신했을 때도 고기드세영 애기한테좋아여해줬으니까 존대신 폴이랑 링고 엉아들이 챙겨주면서 존한테 넌 뭐가 문제니하는데 


존은 더더 부담스럽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가 생각나고 나중엔 막 자기가 아이 목조르는 악몽까지 꿀정도로 악화되는데 


조지는 조지나름대로 깨볶다가 임신하자마자 존이 쳐다보지도않고 존여성편력 잘하니까 존이 자기한테 질린거같아서 두렵고 


혼자 불러오는 배 문지르면서 아가



10.


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폴리가 거울아거울아 세상에서 누가제일 예쁘니하면 존이 옆에서 헤벌죽하게 폴 네가 제일예뻐 하면 


폴리가 아이 참 나도 아는데 너한테 물은거아냐 조니♥♥♥♥하고 닭털날리고 링좆짜식

Posted by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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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재거 x 폴 매카트니 x 믹 재거



#


믹과 폴은 사귀는 사이였지만 둘 모두 몰래 바람을 피웠다. 물론 둘 모두 서로가 따로 섹스라이프를 즐기고 있을거란 걸 알았기 때문에 몰래라는 이 말이 적절치 않을지는 몰랐지만 어쨋든 대외적으로 그들은 오픈관계이지도 않았으며 바람피우는 연인들 답게 관계를 숨겼고 어쩌다 상대방이 바람을 피운 증거를 발견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네가 나에게 이럴 수 있냐며 화를 냈다. 


믹이 바람피운 걸 들켰을 때 믹은 폴의 수발을 전부 들어야했으며 한동안 모든 연애의 결정권을 가졌고 폴이 바람피운 걸 들켰을 때 폴은 믹의 화가 풀릴 떄까지 믹의 마당에 장미꽃장식부터 노래선물까지 갖은 이벤트를 했으며 한달 내내 자신의 스케쥴을 뒤로한 채 믹을 따라다니며 믹의 트로피 와이프 노릇을 해야 했다. 


그리고 서로가 바람을 피운 일을 잡은 일은 싸울 때 효과적이었다. 한번이라도 더 바람을 피운 걸 걸린 쪽이 결국 말싸움에서 지게 되어있었고 상대방은 저것도 지금이라도 당장 나가서 섹파랑 잘 수 있다는 걸 암에도 증거가 없으니 분해했다. 그리고 이건 어느덧 자존심 싸움과 연애에 언제나 있는 주도권싸움에 효과적인 방안으로 바뀌어 이 일은 누가누가 더 잘숨기냐 혹은 바람피우는 현장을 누가 먼저 잡아내냐를 정하는 싸움이 되어버렸는데 한 번은 조지가 질린다는 표정으로


"그냥 오픈관계하면 안돼? 사실 너희 둘 다 바람피우는거 알고있잖아."


라고 둘에게 따로따로 물어봣는데 꼴에 커플이라고 둘의 대답이 더 가관이었다.


"무슨 소리야, 이건 바람피우는 걸 더 스릴있게 만들어준다고!"


사랑하는 사람은 닮는다던가. 둘 모두 이 대답을 했을 때 조지는 이 둘이 하늘이 내려준 천생연분이라고 여겼고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둘이 오래오래 사귀기를 바라고 바랐다. 뭐 아무튼 간에 그런 둘의 바람아닌 바람을 피우는 동안 둘은 8:8로 둘 모두 바람을 피우다 걸린 횟수가 동점인 스코어가 되었고 둘이 사귄지는 3년이 되었을 무렵 믹이 지나가듯 툭 던졌다.


"우리 이제 같이살까?"


사실 그 말은 청혼과도 같은 말이었다. 동성결혼은 커녕 파트너제도도 없던 당시 영국상황을 생각하면 얼마나 파격적인 파장을 불러올지 잘 알 수 있는 말이었다. 그러나 믹은 그냥 폴이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감자칩을 먹고 믹은 바닥에 앉아 폴의 허벅지에 플을 올려놓고 베고있는 상황에서 야구중계나 보며 너무나 가볍게 이야기했고 마찬가지로 폴도 아주 가볍게 대답했다.


"그래, 그러자."


그리고 둘의 왼쪽 약지에는 좀 더 좋은 보석이 박힌 반지가 끼워졌다. 



#


둘은 서로가 같이살면 행복할거라고 생각했다. 바람을 피우던 어쩄든 간에 둘은 서로를 정말 깊이 사랑했으며(이 이야기를 인터뷰에서 하면 아무도 안믿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굳이 만나러 가지 않아도 집에 가기만해도 그사람이 있다는 일은 정말 행복할거라 여겼다. 그러나 둘은 곧 현실의 벽에 부딪혀야 했다. 


둘은 정말이지 어떻게 사귀는 것인지 의아할정도로 성향이 맞지 않았다. 폴은 집에 마굿간과 개등 동물들이 뛰놀고 예쁜 꽃이 만발한 가정식 정원을 가지고싶어했으며 믹은 정원을 콘크리트로 밀고 수영장과 자신이 조깅을 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만들기를 원했다. 


둘이 싸우다 싸우다 결국 마당에 마굿간대신 수영장과 정원만 있는 집을 샀고 마사만 1층 거실에서 옥상에 믹의 운동시설을 두기로 했다. 그러나 집을 산다고 능사가 아니었다. 폴과 믹 둘 모두는 소박한 편이었으나 둘의 취향은 정말 하늘과 땅 끝 차이였다. 믹은 일층 전면을 통유리로 만들고싶어했고 폴은 일층에 따뜻한 벽난로와 벽돌로된 멋진 벽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정말이지 인테리어 하나까지 맞지않아 둘은 동거전에 몇번이나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야 했으며 결국 일층과 이층 인테리어를 서로 참견없이 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는데 그 다음은 집안일이 문제였다.


폴은 정말 집에서 손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믹은 처음에 이 문제를 대수롭지않게 여겨서 바로 가정부를 불렀는데 폴은 그 정도가 심했다. 폴이 자신의 침대 위에 이불조차 정리하지 않았고 그릇을 식기세척기에 조차 놓지않고 방치했다. 샤워실에 들어가면 폴의 머리카락이 바닥에 한무덩이였으며 믹은 맨발로 다니다가 끈적거리는 주스를 밟고 미끄러진 적도 있었다.


이건 가정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였고 이 일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입주가정부였으나 한동안은 누구도 없이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것에 둘 모두가 동의했다. 결국 둘은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또 싸우고 싸웠고 이 일은 결론이 나지 않았기에 믹은 홧김에 스케쥴이 있다고 하고 집을 나가버렸다가 삼일만에 장미꽃을 사들고 돌아왔다. 그리고 믹이 본 것은 자신과 폴의 침대에서 신나게 뒹굴고있는 폴과 모르는 여자였다.


믹은 폴에게 주먹을 날렸고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폴은 믹의 눈치를 보며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어떻게하면 집의 주도권을 가지고 올 수 있는지 알아냈다. 믹이 바람을 피운 걸 걸렸을 때 믹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폴이 지은 마굿간과 말들이 생겨고 폴이 두번쨰로 바람피운 걸 들켰을 땐 마당에 수국이 전부 뽑히고 믹의 바비큐 기구들이 들어섰다. 


그리고 믹이 두번 째로 바람피운 걸 들켰을 때 폴은 옥상을 자신의 정원으로 바꿔놨는데 이를 갈며 네가 다음에 바람을 피우다 걸리면 네가 꾸민 일층 거실을 전부 내방식대로 바꿔버릴거라고 눈에 불을 켰다.


그리고 한동안 폴은 바람을 피우지 않았지만 제 버릇 남 못준다고 폴은 바람을 피웠다. 용의주도한 폴은 믹이 잠시 일정 때문에 외국에 나가있는 일주일을 이용해 집안 곳곳에서 그루피 여러명을 불러 자기혼자 남자인 섹스를 즐겼고 믹이 돌아오는 날 새벽에 그들을 전부 내보낸 후 가정부를 불러 집안을 치웠다.


그리고 믹이 온 날  둘은 서로 뜨겁게 달라붙었다. 



#


며칠 뒤 폴은 섹스파티를 즐기던 여자들이 성병에 걸렸다며 고소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폴은 변호사를 통해 그 일을 조용히 해결하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폴은 성병에 걸렸다. 


#


"어...음 믹..."


폴은 성병에 걸렸다는 결과를 받고 절망했다. 그리고 자기가 믹과 잤다는 사실도 기억해냈다. 이번 일은 정말 주도권싸움에서 지다못해 일년치는 넘어보였다. 폴은 이 일로 자신이 꾸민 일층 집 인테리어와 옥상에 정원은 물론 집안일과 더불어 믹의 스케쥴에 질질 끌려다닐 자신을 상상하고 끔찍해 했다.


폴은 믹에게 이야기할 적당한 타이밍을 잡다가 실패했다. 믹이 멀쩡해보였으므로 폴은 믹이 이 병에 걸리지 않은 것 같았는데 이 성병은 잠복기가 꽤 긴 터라 확신할 수가 없었다. 폴은 믹 몰래 치료를 받으며 일부러 바쁘단 핑계를 대고 믹이 잠들었을 만한 시간에 들어왔고 믹은 언제까지 네 얼굴을 보지못해야하냐며 화를 냈다. 


폴은 믹에게 언제까지 이 일을 숨겨야하나 고민했다. 그리고 성병 덕에 몸에까지 발진이 나기 시작해 정말 더이상 숨길 수 없다고 생각했을 때 즘 며칠 뒤 성병에 걸렸다는 기사가 오만대 떴다. 믹이 아래가 간지러워 습진인가싶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간호사 한명이 믹에게 검사결과를 알리기도 전에 결과를 보고 친구에게 알린 것이었다. 폴은 정말 다 끝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주도권싸움이 한창이었고 요즘 믹이 여자랑 만난다는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않고 있었다.


 폴은 정말 죽을상을 하고 집에 들어갔다. 어떻게 믹의 화를 풀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믹은 소파에 앉아있었고 폴은 믹을 바라봤다. 그리고 믹은 참지못한 듯 입술을 깨물다가 방으로 달려가 버렸다. 


"믹, 믹!"


폴은 소리쳐 믹을 부르며 믹을 따라갔지만 방 문은 잠겨있었다. 폴은 눈 앞이 깜깜했고 믹이 자신과 헤어진다고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폴은 더 크게 믹의 이름을 부르며 방문 손잡이를 거칠게 덜컥거렸고 결국 안에서 문이 열렸다. 폴은 이제 믹에게 얻어맞겠다고 생각하고 눈을 꽉 감았다.


" 폴, 미안해. 나는..나는 그냥. 네가 얼마나 화났을지 알아."


그러나 날아온 건 주먹이 아니라 폴의 품에 꼭 안긴 믹이었다. 축축히 폴의 가슴깨가 젖어갔고 폴은 처음에 당황에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손을 허공에 배회했다. 그러자 믹은 자신을 안아주지 않는 폴에게 서러웠는지 더더욱 크게 울음을 터트리며 자신의 죄를 고하기 시작했다.


"네가 안만나주니까 여자들을 불렀던 거였어. 너무 외로운데, 네가 요즘 자꾸 늦게 들어왔잖아. 그루피들이랑 자면 네 귀에 들어갈게 뻔하니까 그냥 난....씨발 직업여성들도 괜찮다고 생각했어. 그래서...그래서...."


영국은 포주를 두지 않은 매춘이 합법이었으므로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직업여성들이 좋은 이유는 입이 무겁다는 것이었다. 그게 그들을 찾는 이유 중 하나였으니까. 폴은 한참이나 멍하니 있다가 믹이 자신을 잡은 손이 덜덜 떨리고 있다는 걸 깨닫고 이제 믹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싹싹 빌며 용서를 빌고 믹을 달래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폴, 제발 제발. 네가 얼마나 자존심이 상할 줄 알아. 그렇지만 헤어지자고만 하지 마. 제발, 전부 네 마음대로 해도 돼. 수영장도 메워버리고 이층도 네마음대로 해버려. "


믹이 이 말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믹은 눈물이 가득 고인 푸른눈을 깜빡이며 폴을 바라봤고 폴은 그 눈동자 안에서 예쁘게 펼쳐진 잔디와 고양이 강아지가 뛰놀고 말을 타고 누빌 수 있는 정원을 보았다. 그리고 폴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집안일을 하지않을 권리도.


"당연히 화나지! 씨발 어떻게 그딴걸 옮아올 수가 있어?! 바람을 피운 것도 모자라서. 그딴 병이나 옮아와?!"


폴은 정말이지 이싸움에서 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 폴은 믹을 확 밀고 자신의 서재로 들어가버렸고 믹은 폴의 서재 문을 두드리며 엉엉 울기 시작했다. 폴은 믹에게 미안했지만 앞으로 있을 푸르른 미래를 상상하며 절대 이 병이 자신에게도 있는 걸 들키면 안되겠다고 굳게 굳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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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x 폴리 매카트니(폴 여체)



1.


존이 폴리와 사귀지 않는 건 폴리가 연인관계가되면 존을 잃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고 존은 폴리처럼 멋진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거란 생각의 콜라보레이션이다.


2.


그러나 주변사람들은 그냥 둘이 사귄다고 생각한다.


3.


폴리는 오렌지를 까지 못한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까주셨고 존을 만난 후부터는 존이 까줬다.


4.


폴리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의 집안일은 아버지가 안계신 날이면 옆집오빠 앞집오빠 뒷집오빠 등 모든 남자들이 들락거리며 도와줬다.


5.


폴리는 난 그런거 해본적 없는데- 라며 자신의 예쁜 눈을 깜빡이면 모든 이루어지는 마법이 일어난다는 걸 알고있다. 


6.


폴리가 유일하게 요리를 해주는 건 존에게 이다. 


7.


그러나 메뉴는 무조건 감자조림.


8.


거기다 맛도 없음.


8.


존은 단 한번도 그 요리를 남긴 적 없다. 한 번은 밥을 먹은 후였는데 폴리가 대접해서 전부 먹고 체함.


9.


폴리는 진짜 심각하게 조심성이 없다. 사실대로 말하면 폴리가 원래대로라면 최소한 데이트 강간, 납치, 폭행등을 몇번은 당했을 거다.


10.


그러나 폴리 뒤엔 존이 눈을 무릎뜨고 있었고 앞으로 그럴 것이므로 쭉 안전할 예정.


11.


존은 폴리가 난잡히 보내는 걸 싫어하는데 정작 자기는 난잡함.


12.


하룻밤을 보내는 서로의 상대방 옷에 가위질은 존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사실을 아는 게 조지 혼자일 뿐.


13.


영리한 조지는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면 어떻게되는지 알기 때문에 존 것만 얘기한다. 모두들 존의 여자 옷이 찢겨진 건 그루피 중 선택받지 못한 그루피의 질투정도로 여긴다.


14.


존이 만약 폴리가 자기가 하룻밤을 보내는 여자들의 옷을 가위질한다는 걸 알았다면 진심으로 기뻐했을 것이다. 


15.


폴리는 존이 백마탄 왕자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존은 좋은 남자친구 감이 아니다.


16.


근대 자기가 백마탄 공주님이므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17.


존은 언제나 폴리를 보고있다.


18.


폴리는 존의 시선이 자기에게 닿는 순간을 좋아한다.


19.


폴리가 제일 질투를 느끼는 순간은 존의 시선을 자신으로 부터 빼앗는 여자.


20.


사실 둘이 잔 적 있다. 


21.


그 것도 꽤 주기적으로.


22.


이 사실을 폴리는 아는데 존은 모른다.


23.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는 각자 상상에 맡김.


24.


존은 진심으로 폴리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


25.


폴리 자신도 그렇게 생각함.


26.


존은 가끔 폴리랑 섹스하는 꿈을 꾸는데 그 꿈을 꾼 날이면 폴리 얼굴도 쳐다보지 못하고 자기혐오에 빠져든다.


27.


폴리는 그럴 때면 나의 소중한 조니가 왜그럴까 하고 존을 안아준다.


28.


주변사람들은 토함.


29.


성인남자 멱살도 손으로 잡아 공중에 띄우는 존은 공주님안기가 아니라 한팔로 사람엉덩이를 받쳐 한손으로 아이안듯 안아올릴 수 있다. 특히, 폴리처럼 가벼운 여자는 더더욱 쉽게.


30.


존이 그걸 폴리 외에 다른여자에게 처음 해준 날 폴리 구두굽으로 쳐맞음.


31.


존은 폴리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걸 좋아한다. 존은 폴리가 질투하는 것처럼 보일 때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다.


32.


존은 자신이 확실하게 폴리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있지만 폴리를 상처입히고 싶지않아 실행하지 않는다. 


33.


그래도 존은 폴리와 자신의 아이라면 분명 사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34.


반전으로 이 커플은 임신해서 결혼함. 


35.


위 내용은 20-23번과관련있다.


36.


존은 폴리랑 잔 기억도 없지만 폴리가 난 임신했고 이아이는 네 아이라고 하자 맞아 내 아이야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 뛸듯이 기뻐하며 자신의 아이를 가져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37.


폴리는 잠시 존이 아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지에대해 고민함.


38.


다행히 둘 사이에서 태어난 줄리안은 존을 빼다박은 것처럼 생겼다.


39.


아무튼 이건 굉장히 먼 얘기.


40.


확실한 건 둘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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