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폴리]Party Tonight 4
믹 재거 x 폴리 매카트니(폴 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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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계속해서 나에게 다정히 굴었다. 나는 존이 왜이러는지도 그리고 이걸 밀어내야한다는 것도 알고있었지만 당장 주어지는 온기를 놓을 수 없어 존을 놓지못했다. 나를 향해 웃어보이던 존의 아내가 눈앞에 아른였고 존이 선물해준 곰인형에 있던 카드의 문구도 내 앞에 아른거렸다. 그러면서도 이 카드를 믹에게서 받고싶었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는 내모습이 너무 한심했다. 이 곰인형 이름이 리틀 존이아니라 리틀 믹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나는 계속해서 존에게 기댔고 그건 점점 수위를 넘어서 있었다. 우린 섹스만 안했지 정말 필요이상으로 붙어있었다. 화장실에 갈 때조차 우린 함께였고 아무리 남매같은 사이라지만 전보다 더 질척이고 묘하게 변한 우리공기를 사람들은 눈치챘다. 그럴수록 사람들은 일부러 인터뷰에서 나에게 믹에대해 묻거나 나에게 믹의 안부를 물었다. 당장 어제 다른여자의 품에 약에취해 안겨있는 모습을 알면서도 말이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지쳤다. 성질같아선 전처럼 쏘아붙이고싶었는데 나는 내가 믹이랑 아직도 사귀고있다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모호하게 대답했다. 이제 믹은 섹스를 하기위해서조차 나를 찾지 않았고 그 흔한 전화한 통 해주지 않았다. 매일매일 믹의 집 전화번호를 누르고 마지막번호만 채 누르지 못한 채 내려놓기를 반복하다 지쳐 존에게 안겨자기를 반복할 무렵 조지가 조용히 존과 떨어져 지내라는 경고아닌 경고를 해왔다.
"존 와이프 임신했대."
나는 그 말에 들고있던 술잔을 내려놓았다. 존은 맞은 편에 링고곁에서 술에취해 골아떨어져있었고 조지는 내옆에서 나를 보지않은 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나는 링고를 보았다. 링고는 나를 외면했다.
"벌써 꽤 됐어. 존이 너한테 말하지 말라고 펄펄 뛰더라."
아 그렇구나. 이래서 술마시러 오자고 했구나. 왠일인지 오늘따라 존과 돌아가려던 나에게 한잔해야지!하면서 어깨동무를 하던 조지와 링고가 떠올랐다. 존이 곁에있으니 말할 순 없고 존에게 말해봐야 어쩔 수 없다는 걸 아니까 나에게 말한 거라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니었으나 나는 조지와 링고가 야속했다. 난 이제 존밖에 없는데 왜 나한테 존까지 빼앗아가려는거야?
"미안, 폴리. 난 너도 존도 잃고싶지 않아."
내가 고개를 숙이고 뚝뚝 눈물만 흘리고 있자 조지는 그제야 나를 보고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내 눈물을 닦아주는 조지의 얼굴은 처참히 일그러져있어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못했다. 미안해 미안해 나를 안고 속삭이는 조지의 목소리가 위로가 되기는 커녕 내 가슴에 비수로 박혔다. 바보같이 왜 남의 탓으로 돌리는거야. 이건 사실 다 내잘못인데. 존은 이미 다른사람의 아내였고 이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것이었다. 언제까지나 나만 돌봐줄 순 없었다. 그게 그 이유여선 더더욱.
"어른인척 하지 마. 베이비. 한참 일러."
나는 나를 안고있는 조지의 어깨를 확 밀어버리고 외투와 가방을 들고 일어났다. 조지가 걱정되는 듯 내 팔을 잡았지만 난 애써 눈가를 슥슥 닦고 조지를 향해 웃어보이곤 기세좋게 말한 채 뛰어나왔다. 이제 내곁에서 오빠처럼 아빠처럼 존이 챙겨줘선 안된다. 존이 그러려고해도 안된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 엉엉 울다 지쳐 잠들고싶었지만 울고 울어도 이제 곁에 누가 있어주지 않으면 잠이오지 않았다. 지금껏 존이 있어줬는데 내곁에는. 이제 이제...아무도 없어.
나는 존이 선물해준 곰인형을 안고 울었다. 이제 내 곁에는 너뿐이구나. 존. 존 하고 곰인형을 안고 엉엉 우는데 이상하게도 존이 선물해준 곰인형을 안고 믹생각이 났다.
'내 하나뿐인 사랑스런 폴리에게.'
이 곰인형과 함께있던 문구였다. 곁에있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리고 사실 그게 존은 아니었다. 내가 하나뿐이었으면 생각하는 건 사실 존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존이 날 하나뿐이라고 해줬으니까 그래서 존 곁에 있었다. 왜냐하면 난 난
"난 폴리 매카트니인데."
영국에서 가장 핫한 여성. 모두가 사귀고싶은 여성. 영국 남자들의 뭇 첫사랑. 그 어떤 타이틀도 믹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그럼 소용없잖아 저런게 다 무슨 소용이야. 믹은 날 보지 않는데.
나는 곰인형을 꼭 안고 전화가있는 거실로 내려갔다. 매일매일 믹의 집 전화번호의 마지막만 누르지 않고 눌러대던 전화번호였다. 나는 다시 그 번호를 눌렀다. 앞번호를 누르고 그리고 꾹꾹 뒷번호를 힘주어 눌렀다. 이윽고 마지막 번호를 누를 차례가 되었을 때 나는 망설였지만 나는 그 번호를 눌렀다. 지금 나에겐 믹이 필요했다.
"믹, 믹...지금 여기로 와줘."
나는 믹에게 하고싶은 말을 읇조리며 천천히 뚜루뚜루-하고 울려가는 신호음을 들었다. 울음은 멈추지 않았고 이젠 내 곁에 위로해줄 사람은 없었다. 이제 더이상 상처를 가리고 대용품으로 대체하기엔 나는 너무 지쳐있었고 상처받아있었다. 이제 다 싫었다. 존도 싫고 조지도 싫었다. 사실 내가 제일 싫었다. 존의 마음을 알면서 모른척 한 것도 싫고 존의 아내에게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내가 상처주었다는 사실도 싫었다.
하지만 뚜루뚜루- 거리는 신호음만 갈 뿐 믹은 전화를 받지않았다. 결국 전화가 끊어지고 나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뚜루뚜루-다시 신호음이 울렸다.
"믹 제발 날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믹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뚜루뚜루-거리는 신호음은 끝나지않을 것처럼 귀를 울렸고 무겁게 내 위로 가라앉아갔다. 그 소리가 들려올수록 난 마주하고싶지않은 현실이랑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제발 나한테 와줘."
믹은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나는 전화를 내려놓았고 밤새도록 한참을 울었다. 존은 이제 내 곁에 없고 믹은...믹은 이제껏 사실을 외면하려고 했던 믹은 내 곁을 떠났다. 아주 오래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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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약에취해서 폴리이름을 부르며 여자를 안았다. 한번은 폴리한테 차인게 진짜냐고 여자가 말한 적 있었는데 내가 그 소리를 듣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와인병을 집어던진 후로 아무도 내게 그 말을 묻지않았다. 나는 입원했던 걸 회복해야한단 걸 핑계로 방송이나 공연에 얼굴을 내보내지 않았고 항상 티비로 폴리에게 던져지는 믹과는 지금 어때요? 하는 질문을 봤는데 그 때마다 폴리는 애매하게 웃고 존을 쳐다봤고 존은 폴리의 손을 잡았다. 나는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알고있었다.
존의 길고 긴대다가 지고지순하기까지한 폴리를 향한 짝사랑얘기를 모르는 사람은 이바닥에 없었다. 그랬기에 믹또한 폴리와 처음 사귀면서 미안하게 생각하긴했지만 그래도 폴리가 선택한건 자신이라고 여겼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씨발 폴리는 날 사랑하고 나도 폴리를 사랑하는데. 아니 지금 폴리는 날 사랑하나? 거기까지 생각한 나는 다시 욕을하면서 술잔을 집어던졌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내가 입원한 거? 아니면 폴리가 입원한 거? 아니 내가 폴리를 향해 그딴 더러운 말을 지껄인거. 그것도 아니면 스와핑제의가 처음 들어왔을 때 폴리한테 할거냐고 물어본 거. 그것도 아니면 나랑 폴리랑 사귄 것.
"씨발...폴리. 폴리."
나는 폴리 이름을 부르며 하얀 가루를 코속으로 들이마쉬었다. 머리가 어찔어찔하고 정신이 몽롱해졌다. 내가 어질어질거리고 있자 내 옆에 여자가(진짜 여자인지 환영인지 모를) 달라붙어왔다.
"폴리."
난 폴리 이름을 부르며 그여자의 가슴을 쥐었다. 그 여자는 신음을 지르며 내 가슴에 안겨왔다. 나는 그여자를 품에안고 한껏 냄새를 맡았지만 불쾌한 향수냄새가 날 뿐 폴리냄새가 나지 않았다. 폴리는 좀 다른냄새가 났는데. 조지가 집냄새라고 얘기했던 포근한 냄새. 아, 폴리...폴리.
나는 걷잡을 수 없이 폴리가 그리워졌고 왠지 당장이라도 폴리를 만나지 않으면 안될거같은 기분이 들었다. 말도 안되지만 왠지 폴리가 나를 부르는 듯한 분명, 그런 기분이 들었다. 분명 가자마자 존에게 얻어맞을게 뻔했지만 나는 약기운때문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대로 폴리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시야도 불분명했고 다리도 휘청거렸지만 나는 내가 폴리를 향해 간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수없이 폴리를 데리러가고 데려다주었던 길이었고 수없이 가고싶어 그리고 또 그렸던 길이었으니까.
나는 숨이 가쁘도록 뛰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폴리의 집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제야 나는 내가 약을하고 뒹굴다와서 레깅스에 가까운 바지만 입고 맨발에 윗옷은 입고있지않다는 걸 깨달았지만 상관없었다. 나는 폴리 집 앞에 있었다. 나는 천천히 폴리 집 앞에 섰고 내가 막 초인종을 누르려고 했을 때 확 정신이 들었다.
폴리가 나오면 대체 뭐라고 하지? 약기운을 빌어 여기까지 뛰어왔건만 빌어먹을 약기운은 어느새 날아가고 나에겐 뚜렷한 정신만 남아있었다. 이꼴로 이몰골로 대체 폴리한테 뭐라고하지? 씨발, 전에 선물한 곰인형이라도 돌려달라고할까. 하는 구차한 생각까지 했다가 나는 내모슨이 너무 한심해 헛웃음이 나왔다.
폴리는 폴리는 씨발 저 안에서 존이랑 있을텐데. 그제야 정신이 제대로 돌아왔고 내가 폴리를 상대로 쏟아냈던 말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상처받은듯한 폴리의 표정도. 나에게 냉랭하던 폴리도. 그래 씨발 내가 무슨 자격으로 폴리를 잡겠어. 폴리 옆엔 나보다 백배는 남자친구로서 좋을 존이 있는데. 나는 자신이 없어져 그대로 털썩 폴리의 집 문앞에 기대 앉았다.
이 문만 넘어서면 폴리가 있을텐데 그 곳은 너무 멀었고 나는 폴리가 원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나는 무릎을 안고 거기에 얼굴을 묻었다. 태어나서 후회를 한 건 손에꼽을정도였다. 나는 되는대로 살았고 그렇다고 후회가 되지도 않았다. 난 언제나 행복했으니까.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폴리."
난 지금 너무 불행했고 후회했다. 내 멍청함때문에 폴리를 잃은 걸. 문을 두드리고 당장에라도 뛰어들어 폴리를 안고싶지만 그러지 못해 나는 해가 뜰 때까지 그 곳에 앉아있었다.
따르릉-따르릉.
자신의 집에 전화가 울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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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뜨기 시작하자 폴리의 집앞에서 터덜터덜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더 늦었다간 사진이 찍히고 목격담이 일어나 언론에서 시끄럽게 난리칠게 분명했고 그랬다간 정말 키스한테 얻어터지거나 또 폴리가 입방아에 오르내릴지도 몰랐다. 키스한테 얻어맞는건 아무 것도 아니었지만 폴리가 여기저기 절구찌이듯 찌이는 건 싫었다.
나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그냥 잠들었다. 일어났을 땐 꽤 늦은 시간이었고 나는 허기가 져서 대충 주방으로 가 굴러다니는 빵조가리를 입에 우겨넣었다. 주방으로 가는 내내 방 바닥엔 토사물이나 병조각들이 굴러다녔다. 씨발 저거 빨리와서 치우라고해야지. 폴리가 이걸 보면 안되는데 까지 생각했다가 난 곧 아 폴리는 이거 볼 일 없지 하고 낄낄거리며 웃었다. 참 병신같고 학습능력도 없지 나.
나는 그리고 대충샤워를 한 채 가운으로 갈아입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나는 아무 전화도 받고싶지않았기 때문에 처음엔 무시했는데 전화가 또 울렸다. 나는 또 전화를 무시하려했지만 끈덕지게 울리는 전화소리가 묘하게 거슬려서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불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헤이-"
난교파티에서 폴리를 데려오지않겠냐고 물었었고 전에 파티에서 내가 죽빵까지 때렸던 그새끼였다. 그래 시작은 이새끼 때문이었지. 이자식 목소리를 듣자마자 속이뒤틀릴 것 같고 짜증이 솟았다.
"끊어!"
"워워-끊지마. 여기 파티하는데 누가있는지 알아?"
"여왕이 왔던 순결반지낀 모델이 왔던 하나도 안궁금해. 끊으라고"
"그래? 지금 네여자친구 여기서 너 찾는데? 우리 파티하는데 네가 있을지도 모른다니까 왔어. 그런데 뭐 네가 관심없다면."
나는 짜증스럽게 전화를 끊으려고 했는데 그러자 그자식이 그렇게 말하고 이죽거렸고 나는 내려놓던 전화기를 다시 드는 수 밖에 없었다.
"내 여자친구 누구?"
나는 다시 그렇게 물으며 저자식이 말하는게 내 스와핑용 세컨드이길 바랐다. 상식적으로 폴리일리가 없잖아. 폴리는 존이 데리고 있을테고 거기가게 놔두지도 않을테고 애초에 폴리가 자기 발로 저기 갈 리도 없고 그리고.....
"폴리 말이야."
나는 더 이상 듣지않고 그자리에서 일어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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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로 전화기를 붙들고 잠들었다가 일어났다. 시간은 벌써 아침이지나서였다. 나는 대충 씻고 아침을 먹으려고했는데 먹을게 없어서 빵을 사러 나섰다. 혹시 사진에 찍힐지도 몰라 부은 눈을 가라앉히고 대충 화장도 하느라 사실 아침을 사러나간 시간은 점심 때에 가까웠지만.
"오, 안녕하세요. 폴리양."
거기서 우연히 만난건 유명한 무대감독이었다. 내 쪽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전에 롤링스톤즈 일을 봐준 적 있어서 알고있었다.
"안녕하세요."
기름진 얼굴에 기분나쁘게 생긴 상이었지만 척을 둬서 나쁠거 없기에 나는 표면요 웃음을 지으며 그사람을 대했다. 그사람 눈동자가 은근히 내 가슴과 엉덩이를 훑는게 느껴졌고 나는 소름이 끼쳐서 빨리 그자리에서 나오려고 빵을 계산하려고했는데 그 때 그사람이 다시 말을 걸었다.
"요즘 믹이랑 사이 안좋으신가봐요. 계속 파티에 혼자오더라구요. 어제도 혼자왔던데."
나는 말을 그만하고싶었지만 그사람이 꺼낸 주제는 내가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
"파티요? 믹이 어제 파티에 갔어요?"
"네 파티에 왔었어요. 모르셨나봐요?"
나는 어제 내가 믹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실을 생각해냈다. 파티 그래 파티에 갔었구나. 내가 너를 찾을 떄. 혼자 갔어도 어차피 여자들 엉덩이나 주무르고 다녔겠지. 속으로 어제 하루종일 믹을 찾은 내가 우스워 죽을 지경이었다.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와줘? 뭘 기대하는거야 멍청한 나는 학습능력도 없지.
"우린 서로 그런거에 관여안하거든요. 그럼 이만."
나는 그렇게 속으로 자조를 보냈고 더이상 그사람과 말하고 싶어지지 않아 몸을 돌렸다. 왠지 소름끼치는 사람이었고 나는 내 감을 믿었다. 가까워져서 좋을 일 없는 사람이었다. 더이상 길게 이야기를 놔눠봐야 좋을 일 없지. 내가 그렇게 말하고 그사람에게서 떨어지자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오늘도 파티가 있는데 믹도 올지 몰라요. 아니 믹이라면 올걸요?"
그 말에 나는 바보같게도 다시 멈춰 설 수 밖에 없었다. 믹이 오는 파티. 우연인 척 만날 수 있는 파티.
"폴리양도 오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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