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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게이(비틀즈,블러,오아시스,롤링스톤즈) / 글러 / 트위터/ 티스토리 수위글 비밀번호DM or 맞연성러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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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뱀파이어 au설정 주의




16.

 

솔직히 말하면 조지는 거의 존에게 끌려 갈 뻔했다. 말은 안해도 입 안에 달콤하면서도 약간 쌉쌀하고 촉촉이 흐르던 평소에 마시던 것과 다른 그 느낌을 다시 경험해보고싶었기 때문이었다. 차라리 전처럼 맛없는 짐승 피의 맛만을 알고있다면 조지는 이렇게까지 고민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이미 한 번 맛보고 만 것이었고 그 맛과 향은 꿈에 나올 정도로 눈 앞에 아른거리며 조지를 괴롭혔다.

 

“다시 마시고싶지않아?”

 

라는 존의 말에 자신은 억지로 끌려가는 척 모든 것은 존이 주도한 일인 척 조지는 몸에 힘을 빼고 자의적으로 끌려가고있었다. 조지가 존의 손을 뿌리친 것은 문 밖으로 거의 나가 문을 닫았을 때 즈음이었다. 폴이 손수 손으로 꿰어 조지에게 달아준 (조지가 산을 헷갈려 길을 잃어도 존이나 폴이 찾아갈 수 있게 강한 향신료가들어있는) 주머니가 하필 문에 걸렸고 조지는 문에걸린 그 주머니를 빼기위해 몸을 멈춰야했다.

 

주머니를 당긴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조지는 왠지 문에걸린 것이 폴이 자신을 잡아당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조지는 존의 손을 놔버렸고 조지가 자신의 손을 놓자 존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뒤를 돌아봤다. 


존의 찌푸린 얼굴을 본 조지는 잠시 고민했다. 이대로 다시 존의 손을 잡을지 아닐지. 고민은 아주 잠깐이었다.

 

“이거 폴이 아는 거야?”

 

존이 입을 열기 전에 조지가 먼저 말했다. 존은 뭐야 라고 물으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폴이 아는거냐고 물었잖아.”

 

대답은 알고있었다. 왜 하필 폴이 없는 시간에 자신에게 이러는지 알고있었으니까. 조지는 자신을 먹을거냐고 물었을 때 엉엉 울던 폴을 기억했다. 그리고 자신이 처음으로 흡혈을 할 때 찡그린 표정의 폴도. 처음 사람의 피를 마셨을 때 자신을 외면했던 얼굴도. 보지 않았어도 괴로운 표정이었겠지.

 

“이미 아는 대답을 왜물어? 나한테 죄책감을 느끼게 하려고?”

 

이번엔 조지가 대답하지 못했다. 둘의 시선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조지가 먼저 존에게서 시선을 내리깔았다. 그런 조지를 보며 킥킥-하고 웃는 존의 웃음 소리가 들렸다. 조지는 어쩐지 자존심이 상했지만 저 말에 대답할 수 있을만큼 조리있지도 존에대한 존경심이 덜하지도않았다.

 

“폴은 동물이든 짐승이든 죽은것의 피만 마셔. 어줍지않은 최책감 때문인지 인간처럼 되고싶은건진 모르겠지만.”

 

"아니면 자기가 채식주의자나 평화주의자라도 되는 줄 아나봐?"


조지는 놀라 다시한 번 존을 바라보았다. 킥킥거리는 웃음소리랑은 달리 존은 무표정했다.

 

"그렇지만 너랑 난 다르잖아? 살아있는 사람 피 마셔본 적 없지? 끝내줘"

 

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꿀꺽-하고 침이 조지의 목구멍 넘어로 삼켜졌다. 듣기만해도 입 안에 침이 고였고 어떤 맛인지 유추해낼 수 있었다. 전에 마셨던 것과 같은 아니 그보다 더 달콤하고 환상적이겠지.

 

그러고보면 존은 폴이 없는 날 종종 조지에게 오늘 하루종일 집에있었다고 해줘 라고 말해달라며 나가는 일이 있었다. 어린시절 조지는 자신의 우상인 존의 부탁을 아주 잘 들어주었지만 머리가 크고나서는 존이 폴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그 부탁을 잘 들어주지않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알 거 같았다.


"자, 어서?"


하고 존은 다시 손을 내밀었지만 조지는 끝끝내 그 손을 잡을 수 없었다. 자신을 보며 우는 폴이 생각났고 그리고 본능적인 불안감과 두려움도 있었다. 과연 살아있는 인간의 피를 마셔도 되는 것인가. 조지는 거기까지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별로 생각하고싶지 않았다. 현실감이 별로 없었다. 조지는 단 한 번을 빼면 죽, 동물의 피만을 마셔왔고 그 건 고기를 먹는 것과 별 반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너도 폴도 정말 짜증나게 구네."


결국 존은 자신의 손을 잡지않는 조지를 두고 짜증스럽다는 듯 중얼거리며 혼자 사라졌다. 조지는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고 얼마 후 폴이 돌아와 조지에게 존이 어디있는지 물었지만 조지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오랜만에 폴의 품에 안겨 어리광을 부렸고 폴은 "우리 조지가 왜이럴까?" 하면서도 빙글빙글 웃으며 조지를 안아주었다. 


오랜만에 조지는 폴과 같은 방에서 둘이 잤다.



17.


콱-하고 물면 육즙처럼 톡 하고 입안에 터지는 액체를 존은 좋아했다. 그리고 여기있는 모든 이들이 그 것을 좋아했다. 벌써 몇 번을 마셨는지 입 안은 그 진득한 액체로 가득했고 그 향이 입 안 가득히 퍼져서 숨을 쉴 때마다 향이 퍼져나왔다. 존은 왠지 몽롱한 기분을 느끼며 잠깐 비틀거렸다.


"존. 존 괜찮아?"


여자 뱀파이어 중 하나가 꺄르르 웃으며 존에게 다가와 존을 부축했다. 존은 헤롱거리며 여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흡-하고 숨을 들이마쉬었다. 자신에게 나는 것처럼 비릿한 피냄새가 났다. 그 것은 향기로우면서도 왠지 머리가 아파왔다. 존은 흐릿하게 뭔가 다른 냄새가 생각날 것 같기도 해 가물가물 거리는 기억을 잡았다가 아 모르겠다. 어지러워. 하고 곧 놔버렸다.


"오, 우리 섹스하는거야?"


여자는 꺄르르 거리며 웃고 존의 뒷통수를 끌어안아 자신의 가슴 쪽으로 더 파묻히게 만들었다. 물컹물컹한 살이 존의 얼굴 가득 비벼져왔다. 누구랑 정말 다르네. 하고 존은 생각하다가 또 아 그게 누구지 하고 생각하며 입을 벌려 여자의 가슴을 덥썩 베어물었다. 이빨이 살을 뚫고들어가며 콰직-거리는 소리가 났다. 여자는 이미 여러 번 물렸는지 가슴 여기저기에 이빨자욱이 나있었고 피가 흘렀지만 꺄르르 웃었다.


"뭐야 뭐하는건데, 같이해. 나도할래."


그리고 어디선가 존처럼 피에 취해 헤롱거리는 믹이 나타나 여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있는 존의 뒤에서 허리를 끌어안고 장난스레 허리짓을 하는 시늉을 하다가 곧 존의 등에 가슴을 찰싹 들러붙이고 존의 어깨죽지를 물었다. 쭈욱쭈욱- 피를 빨아드리는 소리가 생생히 들려왔다. 피를 마셔서인지 피를 빨려서인지 정신이 점점 아득해지고 실실 웃음만 나왔다. 


뱀파이어들끼리의 흡혈은 서로를 미치게만들었다. 정신을 놓게만들고 그리고 흥분하게 만들었다. 머릿 속이 점점 까맣게 점멸되는 기분이었다. 존은 마지막으로 잡은 의식의 끝자락에서 자신을 보고 웃는 따뜻한 갈 색 눈동자를 보았다.



18.


조지는 엄마 꿈을 꾸었다. 꿈에 엄마가 나왔는데 엄마는 돌아가시기 전 그러니까 병에 걸리기 전 생생하던 모습이었고 조지는 아주 어린 모습이었다. 그리고 엄마는 조지를 안아주고 있었다. 


"엄마, 어디갔다왔어. 보고싶었잖아."


조지는 아이처럼 엉엉 울며 엄마에게 매달렸다. 엄마는 쉬-쉬-하고 조지를 어르며 조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조지는 계속해서 엄마의 품을 파고들었다. 떨어지고 싶지 않은 것 처럼. 그리고 계속해서 불렀다.


"엄마, 엄마."


하고. 


엄마는 조지가 부를 때마다 


"그래그래, 우리 조지." 


하면서 조지에게 답해주었다. 그리고 얼마나 엄마를 불러댔을까. 조지는 어느새 엄마가 대답을 하고있지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엄마?"


조지는 다시 한 번 부르며 엄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있던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조지의 앞에는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있는 엄마와 엄마의 목에 이를 박고 피를 빨고있는 현재의 자신이 보였다.


조지는 헉-하고 숨을 들이쉬며 일어났다. 눈을 떳을 땐 어머니의 보드라운 젖무덤대신 판판한 폴의 가슴이 조지의 눈 앞에 있었다. 언제 울었는지 눈가는 축축했고 폴의 가슴팍은 젖어있었는데 폴은 꿈 속의 엄마처럼 조지를 꼬옥 끌어안고 잠을 자고있는 채였다.


색색-하고 아직 잠들어있는 폴을 조지는 빤히 보다가 조지는 다시 폴의 품에 파고들어 눈을 감았다. 그 다음에는 그냥 폴이 자신을 안아주고 존이 자신을 무등태워주는 아주 어릴 적 꿈을 꾸었다. 




19.


존은 깨질 것 같은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났다. 눈 앞이 캄캄했고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존은 습관적으로 옆자리를 더듬으며 폴의 이름을 불렀다. 


"폴이아니라 미안하게됐네."


사람의 손목이 잡히자 존은 폴이라고 생각하며 잠시 안심하고 다른 손으로 눈을 비볐다. 평소라면 잘잤냐며 들려올 목소리 대신 킬킬 거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어젯 밤 기억안나? 화끈했잖아. 자기야."


존은 눈을 비벼 겨우겨우 눈을 떴다. 눈 앞에는 자신에게 손목을 잡힌 채 다른 손으로는 담배를 집고 거의 나체인 상태로 자신을 보며 샐샐 눈웃음을 짓고있는 믹이 보였다. 후-하고 존이 믹을 쳐다보자마자 믹은 입술을 내밀어 담배연기를 가득 존의 얼굴에 뿜었다. 존은 작게 기침을 했다.


"왜, 마누라한테 걸릴까봐? 난 세컨드라도 좋은....."


믹은 일부러 콧소리를 내며 존이 살짝쥐고있는 자신의 손을 살짝 달겨 존과 손을 마주댔다가 슬금슬금 존의 팔을 쓸며 존의 가슴 쪽으로 손을 향했다. 그리고 막 존의 옷 앞섶을 헤치려 했을 때


"세컨드 좋아하시네. 미친년."

"아파!!! 아 놔!!!!뭐하는데!!!"


믹은 콧소리 대신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야했다. 믹의 뒷통수를 잡고 잡아당긴 키스 때문이었다. 정말로 모근이 뽑힐 정도로 머리채를 단단히 틀어 쥔 키스 때문에 믹은 "내 머리 뽑혀!!!뽑힌다니까?" 하면서 담배도 집어던지고 버둥거려야 했다.


"허허, 기운이 넘치네. 달링"


그리고 믹의 비명을 듣고왔는지 어느새 로니가 와서 웃으며 둘을 중재시켰다. 키스의 손에는 승리자의 증거로 믹의 보드라운 머리카락이 한웅큼 쥐어져있었다.


"그 달링 누구말하는거야? 나야? 키스야."


믹은 심통이났는지 괜히 씨근덕거리며 로니에게 카랑카랑 심술을 부렸다. 로니는 난감한듯 한 번 더 허허웃고 달링즈 라고 했다가 결국 믹에게 얻어맞아 나자빠졌다. 믹은 씩씩거리다가 


"온리 원 아니면 안되는 주제에. 어디서 세컨드 타령이야."


라고 말한 키스와 이차전을 붙었다. 물론 둘의 싸움은 오래가지 않을 터였지만 당장은 시끄러웠다. 존은 귀를 막으며 인상을 찡그렸다. 어제 피를 너무 많이 마셨는지 아직도 머리가 아파왔다.


"여긴 왜왔어?"


결국 존은 둘 대신 로니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로니는 자신과 친한 편이 아니라 이렇게 찾아오는 경우가 드물었다.


"맞아, 앨런이 불러. 조지에관한 일이라는데?"


아, 이런.


그리고 존은 자신이 왜 이 곳에 왔었는지 기억해냈다.



20.


"조지, 미안해. 괜찮아? 뺨좀봐. 어떻게해."


조지는 울지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입 안이 너무 쓰려 말을 잘 할 수 없었다. 조지는 괜찮다는 표현으로 대신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다. 줄줄 폴의 눈에 눈물이 섔다. 아, 폴이 우는 건 싫은데. 조지는 손을 들어 폴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지만 지금은 손도 채 움직일 수 없었다.


"미안해. 나때문에. 나때문에..."


폴은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조지는 그런 폴 품 안에 가만히 있었다. 



그 날은 존이 없는 것 빼면 꽤 평화로운 오후였다. 조지는 악몽을 꾸긴 했지만 다시 잠이 들었고 기분좋은 예전 꿈을 꾸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떳을 때 아직 해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라 조지는 해가 질 때 까지 방안에서 눈이라도 감고있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뭔가 타는냄새가 난 것은 그 때 였다. 뭔가 확하고 쏘는 냄새가 조지의 코를 파고들었다. 조지는 본능적으로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폴을 깨웠다.


"사탄들을 물리쳐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은 것은 그 소리가 들린 바로 직후였다.


해가 떠있었기 때문에 조지는 섣불리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보통 이 일을 해결하는건 존이었고 존이 없는 날에 그들이 찾아온 것은 처음이었다. 폴은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이불로 조지를 둘둘 감싸고 조지를 끌어안았다.


"어떻게하지?"


집에 불을 붙였는지 아래에선 계속 타는 냄새가 났다. 그리고 밖에는 해가 떠있었다. 폴은 


"존 빨리와...존 어디있어...."


하고 계속 중얼거렸지만 불길만 더 거세질 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결단을 내려야 하는 건 폴이었다.


폴은 공격 의사가 없다는 표시로 손을들고 천천히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생각해보면 멍청한 행동이었으나 폴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횃불이나 성수따위가 폴이 나타나자마자 던져진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악!!!!!!!!"


폴의 비명소리가 났고 조지는 밖에 해가 떠있음에도 불구하고 뛰쳐나갈 수 밖에 없었다. 조지는 나가자마자 폴이 물건을 맞지 않게 주저앉아있는 폴을 당겨 뒤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조지는 햇빛으로 인해 비틀거리고 곧 피부에 큰 화상을 입었고 폴 대신 몇 번인가 횃불을 얻어맞았다.


폴이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옷으로 조지의 피부를 칭칭 감싸 달아난 건 약간 후의 일이었다. 폴은 달아나면서도 계속해서 존을 찾았지만 존은 보이지 않았다. 


폴은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조지를 끌어안은 채 울며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조지는 상처가 깊었고 겨우 숨을 몰아쉬고있어서 곧 죽을 것만 같았다. 폴은 너무나 두려웠다. 조지를 이대로 잃을까봐. 병에 걸려 서서히 꺼져가던 조지의 모습이 지금과 겹쳐보였다. 


"조지, 안돼 나 두고 가지마."


폴은 거의 엉엉 울며 조지에게 애원하다시피 매달렸다. 그리고 수풀 쪽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 건 그 때였다.


폴은 긴장했다. 지금은 조지도 다친상태였고 존도 없었다. 지금 사람들을 만나면 폴은 사람을 공격해야했다. 그렇지만 사람 수가 많다면, 글쎼. 도망친다고해도 조지는? 머리 속이 엉망으로 뒤엉켰다. 조지의 이름 만이 머리 속에 가득 채워졌다가 흐물흐물 녹다가 사라졌다.


조지를 어떻게하지? 조지가 죽을지도 몰라. 조지를 잃으면?


폴은 너무나 무서워졌다. 폴은 저 앞에 사람이 자신에게 공격을 퍼붓는 인간만이 아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바람소리이거나, 아니면 산짐승이거나. 존이었으면 좋겠다. 제발 제발.


폴은 믿지않는 신을 마음 속으로 몇 번이나 찾았다.


"괜찮으세요? 어머 다치신거에요?"






어둠 속에서도 반짝거리는 금발머리의 약간 어린 소녀였다. 후에 폴은 그녀를 천사와도 같았다고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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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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