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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게이(비틀즈,블러,오아시스,롤링스톤즈) / 글러 / 트위터/ 티스토리 수위글 비밀번호DM or 맞연성러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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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갤러거 x 노엘 갤러거



비현실적 타임리프물 주의






"으...헉!!!!!!"


리암은 침대 밑에서 커다랗고 까만 부기맨이 나타나 자신을 산채로 잡아먹는 꿈을 꾸고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다. 다행히도 눈을 떴을때 보이는건 시커멓고 끈적거리는 부기맨의 입 속이아닌 파란색 비행기가 그려진 벽지였지만 리암은 한참이나 그 사실을 인식하지못하고있다가몸을 비틀어 움직였다. 그렇지만 꿈의 이어짐인지 리암은 그 자리에서 무언가 압박감에 눌려 움직이지 못한 채 끙끙거리는 소리만을 내었다.


"시끄러."


리암이 계속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자 옆 쪽 침대에서 짜증스러운 노엘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제야 리암을 압박하고있던 압박감이 사라지면서 리암은 움직일 수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힘을주어 쥐어진 주먹을 스르르 펴 땀으로 흥건한 손바닥을 잠옷바지에 슥슥 비벼닦으며 리암은 일어나 옆 쪽을 보았다. 자신과 몇 발자욱 떨어지지 않은 침대에 동그란 뒷통수를 가진 자신의 둘 째 형이 등을 보이고 누워있었다. 


"노엘?"


리암은 눈을 깜빡거리며 물었다. 리암은 갑자기 자신이 아직 꿈이고 눈 앞에 있는 사람은 형이 아니라 부기맨이 변신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암은 침을 꿀꺽 삼키고 노엘의 답을 기다리며 노엘이 눈치채지못하게 자신의 허벅지를 살짝 꼬집었다. 다행히도 꼬집은 허벅지는 리암이 힘을 준만큼 아려왔다. 


"왜, 악몽이라도 꿨어?"


노엘의 목소리에는 짜증과 잠이 뚝뚝 묻어나있었다. 그렇지만 매일매일 듣던 그 목소리였다. 리암은 안심했다. 몸을 감싸고 있던 긴장감이 노엘 목소리와 함께 눈녹듯 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리암은 대답을하지않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땀에 젖었는지 베게가 조금 축축했다. 리암은 누워서 다시 자기위해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자신을 덮쳐오는 어둠에 놀라 다시 눈을 반짝 뜨었다. 이불을 쥔 손이 조금 떨려왔다.


"형-"


리암은 조금 칭얼거리는 소리를 담아 노엘을 불렀다. 노엘은 대답하지않았다. 자고있거나 아니면 무시를 하고있다는 소리였다. 노엘의 숨소리가 아직 고르지않은 것을 보니 그냥 자신의 잠투정을 무시하기로 한 모양이었다. 리암은 한 번 더 "형-우리애."하고 칭얼거리며 노엘을 불렀다. 우리애라는 소리에 노엘이 조금 움찔했다.


"그 쪽 침대로 가도 돼?"


리암은 투정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리암이 묻자 노엘은 그제야 힐긋-하고 뒤를 한번 돌아보았다. 천장의 파란 벽지만큼 파란 노엘이 눈이 리암을 한번 스윽 훑어보다가 그대로 다시 고개를 돌렸다. 리암은 그대로 무시를 당한다고 생각해서 조금 시무룩해졌다.


"이리와."


그리고 곧바로 노엘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리암이 시무룩해져 잠깐 고개를 숙이고있다가 그 소리에 다시 고개를 든 사이 노엘은 어느새 침대의 벽 쪽에 붙어서 리암이 들어올만한 공간을 마련해준 상태였다. 리암은 노엘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베게를 안고 쪼르르 달려가 노엘의 좁은 싱글침대에 파고들어 노엘이 덮고있던 이불을 자신의 몸에 덮었다. 방금까지 노엘의 체온으로 덮혀져있던 모양인지 이불은 따뜻했다.


리암은 헤헤하고 바람빠진 웃음소리를 내며 여전히 자신을 향해 등을돌리고  누워있는 노엘의 등에 얼굴을 묻고 노엘의 배부분을 끌어안았다. 따끈따끈한 노엘의 체온이 이불을통해서가아닌 직접적으로 피부에 맞대어 전해져왔다. 노엘은 조금 불편한듯 몸을 뒤척였지만 리암을 밀어내지는 않았다. 다만 어서 자라며 타박을 했을 뿐이었다. 리암은 노엘의 체온을 느끼며 잠이 들었다.




리암이 5살 노엘이 10살 때 일이었다.







리암은 그 날 친구네서 놀다가 깜빡하고 잠이들어 해가 다 지고나서야 집으로 향했다. 평소보다 한참이나 늦은 귀가였다. 맨체스터의 밤길은 어둡고 위험했기 때문에 리암은 발걸음을 빨리했다. 늦으면 엄마가 울 것이었고 또한 자신을 돌봐주는 깐깐한 둘째 형이 화를 낼지도 몰랐다.(이게 제일 걱정이었다.) 


그리고 막 리암이 자그마한 다리를 빨리 해 타닥타닥 집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막 집으로 가는 마지막 골목을 지나려 할 때 골목너머 가로등 아래에 두 사람의 인영을 잠깐 보였다. 리암은 그 것을 무시하고 골목을 지나려했으나 그 인영을 두어번 흘끗흘끗보고 이내 멈춰설 수 밖에 없었다. 그 중 키가 큰 인영이 리암이 잘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것은 리암의 둘 째 형인 노엘 갤러거였다. 리암의 위치에서는 노엘의 뒷 모습 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노엘은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누군가의 허리에 팔을 감고 있었다. 리암은 그 자리에서 눈을깜빡거리며 그 광경을 보고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리암은 노엘이 가로등 아래에서 자신이 모르는 여성과 키스하는 것을 보다가 뒷 골목으로 조금 돌아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서자 예상했던대로 어머니는 어디있었냐며 리암을 타박했고 또 리암을 찾으러나간 노엘은 어디갔냐며 걱정의 기색을 살피었다. 리암은 어머니에게 노엘이 여자친구와 근처 가로등아래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고있다고 고자질할까 하고생각하다가 그만두었다. 왠지 그럴 기분이 나지 않았다.


리암은 어머니에게 한바탕 잔소리를 듣고 방으로 올라가 침대 위에 올라앉아 째깍째깍거리며 초침을 움직이는 시계를 보았다. 리암이 들어오고나서도 십분이 조금넘게 지나있었고 노엘은 아직까지 들어오지않고 있었다. 


째깍째깍-


점점 옆으로 움직여가는 초침에 맞춰서 리암의 기분또한 가라앉아갔다. 그 것의 이유가 엄마에게 혼나서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리암은 알 수 없었다. 다만 계속해서 초조해져갈 뿐이었다.


"나왔어요-"


그리고 리암이 방에 들어온지 팔분정도가 더 지나서야 노엘이 들어왔는지 아래층에서 소리가났다. 몸에 모든감각들이 노엘의 목소리에 반응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리암은 벌떡 일어나 아래로 향하려다가 노엘에게 쏟아지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그만두며 대신 초조함을 안으로 삼켰다. 울컥울컥-하고 무언가에 화가 났다.


"좋았냐?


그리고 노엘이 마침내 방 안에 들어왔을 때 리암은 한껏 빈정거리며 노엘에게 물었다. 그 이유는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빈정거림이 가득한 리암의 목소리와 어투에 노엘은 잠시 미간을 찌푸렸다가 이윽고 저 어린애를 어쩌겠어하는 표정으로 한숨을 쉬며 겉옷을 벗어 옷장에 걸며 리암에게 타이르듯 말했다.


"왜 시비야. 내가 얼마나 널 얼머나 찾아다녔는데."

"씨발, 웃기지마. 요 앞 골목에서 뽀뽀하는거 봤어."


노엘은 순간 리암의 대답에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마치 자신이 바람을피워 원래 여자친구에게 추궁을 당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노엘은 리암의 의중을 알 수 없어 눈썹을 한쪽만 치켜올리고는 리암을 바라보았다. 리암은 그런 노엘을 아는 듯 모르는 듯 한껏 으르렁거리며 노엘에게 말했다.


"엄마한테 일러버릴거야."


리암은 마치 노엘이 학교에가지않았거나 가게에서 작은 물건을 훔친 것을 리암에게 걸렸을 때 협박하는 것 마냥 굴었다. 노엘은 그런 리암을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았다가 이윽고 자신의 동생이 자신보다 다섯살은 어린 아이라는 것을 깨닫고 코 끝을 찡그렸다. 이 아이는 이게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모양이었다.


"알 키드(노엘이 이 부분에 악센트를 주었다.). 넌 모르겠지만 이건 그러니까  말이야 잘못한게아니라 엄마한테 말해도 소용없다고 그러니까"


(노엘은 이 다음부분을 사랑대신 무슨 단어로 표현해야할지 생각했다. 그단어는 노엘에게 너무 낯간지러웠다.)


"엄청 좋아하면 다 하는거라고."


이윽고 노엘이 말을 마쳤고 리암이 자신의 말을 이해했기를 바라는듯한 표정으로 리암을 쳐다보았다. 그렇지만 리암의 표정은 점점더 사납게 변하더니 리암은 급기야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씩씩거리며 노엘을 향해 물었다.


"그여자가 엄청 좋아???!!!!나보다 더?"

"허."


그리고 리암의 말에 노엘은 헛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리암은 씩씩거리며 노엘을 노려볼 뿐이었다. 


"키드. 내가 너 안찾으러다녀서 삐진거야?"


리암의 표정은 마치 애인이 다른여자에게 눈을 돌릴까봐 전전긍긍하는 질투에 찬 여자의 모습을 닮았지만 노엘은 그 표정을 다르게 해석했다. 


"우리애."


마치 엄마의 관심을 막내에게 빼앗겨서 화를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신경안써줘서 삐졌어? 그래?"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주자 자신에게로 오던 형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여기는 모양이라고 노엘은 생각했다. 누가 막내 아니랄까봐. 노엘은 씩씩거리며 화를내고있는 노엘의 머리에 손을 댔다. 노엘은 아직 리암보다 한참이나 작아 노엘은 팔을 많이 올리지 않아도 되었다.. 그리고 노엘이 리암의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하자 리암의 표정이 조금 풀어졌다.


누가 이렇게 오냐오냐 키운거야.


노엘은 속으로 투덜거렸지만 어린시절부터 리암을 돌보는 것은 자신의 일이었기에 답은 정해져있었다. 아마 그래서 자신에게 부모의 정이라도 느끼는 모양인가보지. 노엘은 속으로 웃으며 표정은 풀어졌지만 뚜웅-하게 입술이 죽 나와있는 리암을 안아 토닥토닥거려주었다. 그러자 리암은 머뭇머뭇거리다가 평소처럼 노엘의 가슴에 코를 부볐다. 평소에 맡는 노엘의 냄새와 함께 뭔가 노엘의 냄새와는 다른 달달한 냄새가 났다. 좋은 냄새였지만 리암은 다시 조금 기분이 가라앉는 걸 느꼈다.


"우리애."


리암은 특유의 칭얼거림이 가득한 투로 노엘을 불렀다. 리암은 노엘이 이 목소리와 어투에 약한 것을 알고있었다. 노엘은 응?하고 대답했고 리암은 노엘의 옷깃을 잡고 노엘을 올려보았다.


"나는?"


리암이 물었다. 노엘은 잠시 리암의 질문을 이해할 수 없어서 깜빡거리는 리암의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나도 엄청 좋아?"


그리고 리암이 그렇게 다시 물었을 때 노엘은 그제야 리암의 말을 알아채고 더이상 참지못하고 웃음을 터트리며 리암의 머리를 헝크렀다. 리암이 노엘의 방을 어지르건 심수을 부리며 물건을 망가뜨리건 결국 용서해주게되는 이유는 이 점에 있었다. 


리암은 이럴 때 정말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귀엽다고.


"우리 애, 어떻게 널 그애랑 비교하겠어. 우린 가족이잖아."


노엘이 그렇게 대답하자 리암은 그제야 완전히 풀어진 표정을 지었지만 그래도 불안했는지 몇 번이나 노엘에게 그럼 자신이 더 좋은거냐고 되물었다. 그리고 이윽고 노엘이 리암에 칭얼거림을 참지못해 그렇다고 대답하자 까치발을 세워 노엘의 볼 여기저기에 키스를 퍼부었다.


노엘은 더이상 리암의 어리광을 받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것은 생각으로만 끝났다. 노엘은 리암의 키스세례를 막는 대신 리암의 이마에 베이비키스를 해주었다. 으레 리암이 자기 전에 노엘이 해주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뭐가 불만인지 리암은 또 뚱한 표정을 지었다.


"왜?"


리암이 다시 표정이 뚱해지자 노엘은 다시 물었다. 그러자 리암은


"왜 난 입술에 안해줘?"


라며 다시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노엘은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리암은 오리처럼 입술을 쭉 내밀더니 빨리 해달라고 조르며 아까 그여자보다 자신이좋다며 말뿐이었냐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노엘은 이 어린 동생에게 그 것과 이 것이 다름을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난감해졌다.


"키드, 이건 말이야 가족끼리 하는게아니라 사랑하는 남자랑 여자가..."

"왜? 그럼 안된다고 법으로 정해져있기라도 해?"

"그건 아닌데...."

"그럼 씨발 왜안되는데!"


노엘은 자신이 가지고있는 최대한의 상식과 이성수준으로 설명하려고했지만 안타깝게도 리암 앞에서 그 것은 속수무책이었다. 애초부터 상식이 통하지않는 아이에게 상식선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거기에 자신만의 말도안되는 논리(예를들어 비틀즈와 자신은 둘 다 머리카락과 팔다리가 있으니 똑같다는 등의 논리)를 가지고있는 아이를 설득하는 것은 더더욱 그랬다.


"우리끼린 입술에 하는거랑 이마에하는거랑 별반 다를 거 없어. 그러니까 너랑 엄마랑 뽀뽀하는 거랑 똑같은거라고. 근대 그러니까 내가 아까 가로등아래에서 한건 다른거랄까 좀....그러니까 나랑 해도..."

"엄마!!!!노엘이 나가서 저 안찾고!!!!!!"


그리고 노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리암의 고함이 쩌렁쩌렁 방을 울렸다. 노엘은 황급히 리암의 입을 손바닥으로 막았다. 웅웅거리는 리암의 고함소리가 노엘의 손바닥에서 웅웅 울렸다. 리암이 고함을 지르자 "무슨일이니!"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거기에 노엘은 "아니에요! 방에 바퀴벌래가 나와서요!" 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리암은 몇 번 더 웅웅거리며 노엘의 손바닥을 울리다가 이윽고 그게 통하지 않음을 깨달았는지 불만의 표시로 노엘의 손바닥을 혀로 핥아대기 시작했다.


"싸우는건아니지?"

"네! 엄마!"


미심쩍은듯한 엄마의 목소리에 노엘은 대답해주고 리암이 소리를 지를 것 같지 않은 때에야 리암에게서 입을 때고 리암의 침이 묻은 손바닥을 바지에 비벼닦았다. 리암은 여전히 입술을 쭈욱 내밀고 삐쳐있는 채였고 노엘은 한숨을 쉬었다.


"눈감아."


그리고 노엘은 포기하듯 말했다. 노엘이 눈 앞에 서고 노엘은 리암에게 눈을 감으라고 말했지만 리암은 눈을 감지 않았다. 눈을 감은 건 노엘 쪽이었다. 노엘은 리암의 어깨를 잡고 끙-하고 앓는 소리를 내다가 그대로 고개를 숙여 리암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리암은 눈을 뜨고 그 것을 지켜보았다. 


모든 일이 슬로우모션 처럼 느껴졌다. 노엘의 얼굴이 크게 보였고 두 사람의 코가 맞닿았다. 그리고 마침내 입술도 닿았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 것 뿐이었지만 그 순간 리암은 눈 앞에 퓨즈가 살짝 끊겼다가 나간 것처럼 하얗게 변했다가 돌아오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눈 앞이 하얗게 번졌다가 사라졌다. 노엘의 입술은 각질과 막 나기시작한 수염 때문에 조금 따가웠다. 솔직히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리암은 그 순간이 황홀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흘렀다. 노엘은 삼십초정도 리암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었다가 때고는 손등으로 입술을 훔쳤다.(이 부분에 리암은 왠지 서운했다. 그렇지만 기쁨이 너무 컸기 때문에 화를내지는 않았다.) 그리고 자신도 민망한 듯 흠흠 헛기침을 하며 리암에게 말했다.


"봐, 엄마가 너한테 해주는거랑 똑같지? 그런데 너도 커서 여자랑 좀 다른거라고. 아마 황홀한 기분일 걸?"


리암은 노엘과 입을맞춘게 엄마와 입맞추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며 황홀경을 느꼇지만 굳이 노엘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다만 고개를 끄덕였고 평소와 같이 잠자리에 들었으며 그 날 노엘과 입맞춘 일이 계속 생각나서 잠자리에 설쳤을 뿐이었다.



리암이 9살. 노엘이 14살 때 일이었다.






Posted by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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