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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게이(비틀즈,블러,오아시스,롤링스톤즈) / 글러 / 트위터/ 티스토리 수위글 비밀번호DM or 맞연성러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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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리암 갤러거 x 노엘 갤러거



비현실적 타임리프물 주의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리암이 몽정을 하게되지 않게되면서 예전의 일은 서서히 잊혀져갔다. 노엘을 향한 리암의 집착은 여전했으나 그 전과는 다른양상을 띄웠다. 그 것을 알기에는 그들은 너무 급작스럽게 성공했고 정신없이 달리기에 바빴다. 리암은 노래를했고 공연을했으며 술을마셨고 여성과 잠자리를가졌다. 노엘도 그러했다. 리암은 여성을 고를 때 무의식적으로 손목이 가늘고 예쁜 여자를 찾고있음을 스스로도 알지못했다.


그 사이에 모든 일들은 마치 정해진 것처럼흘러갔다.


리암과 노엘은 함께였었고 오아시스는 해체했으며 화해하지못한 채 미적미적 시간을 보냈던 20xx년 어느 날.


노엘 갤러거는 사망했다. 원인은 교통사고였다. 죽는 그 날까지도 면허를 따지 못했던 그는 뒷 자석에 앉았었고 그의 차를 운전하던 매니저는 중앙선을 삐져나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차를 피하지 못했다. 앞좌석엔 에어백이 터졌으나 뒷자석은 그러지 못했다.


그의 죽음을 많은 사람들이 위로하고 오열했다. 그의 장례식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영국인들의 30%에 가까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영국을 향한 비행기가 들어왔고 장례식으로부터 그 주변 모든 길들은 인파로 가득배워 파도를 이뤘다. 그 중에는 백인도 흑인도 황인종도 여자도 남자도 노인도 젊은 아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모두 하나였다. 그들은 모두 울음을 터트리며 노엘의 이름을 부르짖었고 라이브 포레버를 부르며 노엘을 놓지 못했다. 모두들 이 사실을 믿지못했고 노엘이 관 속에서 벌떡 일어나 씨발, 이게 뭐야. 다들 무슨일이야? 라는 말을 하며 일어나기를 원했지만 그 것은 헛된 바람에 불과했다.


노엘이 언젠가 인터뷰에서 나의 죽음은 언젠간 다가올테니 준비하라는 그 말을 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모두들 노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노엘이 화장을 하고 땅에 묻히는 그 자리에는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전 오아시스 멤버인 겜 아처, 크리스 샤록, 잭 스타키, 그리고 앤디 벨이 그 자리에 함께했다.


그렇지만 그 곳에 리암 갤러거는 오지 않았다. 대신 그의 아내만이 그 자리를 지켰을 뿐이었다. 그 속에서 노엘은 차가운 땅 속에서 영원히 깨지않을 안식을 맞았다. 그렇지만 그 날 밤이 지세우도록 그 주변엔 인파가 사라질 줄을 몰랐으며 오히려 더더욱 몰려들어 모두들 촛불 하나씩을 손에들고 조용히 조용히 그의 마지막 모습을 두고두고 마음 속에 새겼다.


다음 날 많은 기자들과 팬들이 리암이 어째서 오지않은지 떠들어댔지만 정작 본인은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두문분출이었기 때문에 그 모든 기사나 이야기들은 그저 하나의 가설에 불가했다. 그렇지만 리암은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고 얼마 후 리암은 비디아이의 해체를 선언한 후 뉴욕이아닌 멘체스터로 거처를 옮긴 후 모든 바깥생활과의 단절을 선언했다.


아내와 아이들은 데리고있지 않은 채였다. 


어느 팬들은 노엘의 죽음 때문이라며 리암을 동정했고 어느 팬들은 비디아이를 해체하고 노엘의 장례식에도 참여하지않은 그의 냉정함을 비판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말도 리암에게는 더이상 닿을 수 없었다.


그리고 몇년 후 리암 갤러거가 사망했다. 나이를 이기지 못한 심장마비였고 손에는 악보 몇 장을 든 채였는데 그 악보는 후에 노엘의 아내로부터 보내진 것으로 밝혀졌고 그 노래를 쓴 사람은 노엘로 밝혀졌다.


그는 노래를 부르다 죽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 노래가 과연 노엘의 것이었는지 아니면 비디아이나 오아시스의 노래였는지 그 것도 아니면 당시 그의 방에서 계속해서 틀어진채로 흘러나오던 비틀즈의 노래였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장례식이 성대하게 치뤄졌고 노엘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팬들이 참석했다. 그들은 노엘 때와 마찬가지로 라이브 포레버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고 템버린을 흔들었다. 그가 땅 속으로 가라앉을 때엔 노엘 때와 마찬가지로 아내와 아이들이 참여했으나 안타깝게도 겜 아처와 크리스 샤록은 참석하지못했다. 앤디는 마지막으로 남은 오아시스 멤버 혹은 비디아이의 멤버라는 타이틀을 단 채로 조용히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들은 생전에 전혀 화해하지 못한 채였으나 그들의 무덤은 나란히 세워져 언제나 꽃다발들은 그들의 비석 사이를 가득 메웠다.


후에 많은 락 밴드들이 나왔고 그들은 인기를 얻어갔고 성공하거나 혹은 실패했다. 그리고 그들은 말했다.


어린시절 오아시스를 동경했고 그들을 보면서 뮤지션을 꿈꿨다고. 자신은 오아시스의 팬이라고.

Posted by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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