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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게이(비틀즈,블러,오아시스,롤링스톤즈) / 글러 / 트위터/ 티스토리 수위글 비밀번호DM or 맞연성러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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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믹 재거 x 폴 매카트니


비틀즈랑 시간축 좀 다름.



# Dream.


꿈을 꿨다. 그 곳은 처음보는 곳이었는데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있는 것처럼 익숙한 곳이었다. 비온뒤에나 볼수있을만한 싱그러운 초록빛이 천지에 물들어있었고 그 곁에 핑크빛 강물이 흐르고있었으며 그곳에서 물고기들이 튀어나와 하늘을 날아다니기도했고 병아리와 닭들이 푸드득 푸드득 날아다니기도 했다. 


그 중 가장 마음에드는 내가 나온 푸른 문이었는데 그 문은 어디에도 붙어있지 않고 허공에 둥둥 떠있었다. 내가 언제나 여기서 나오는 걸로 꿈이 시작되었는데 나는 거기서 항상 거기에 혼자였다. 내가 문을 나오면 그 곳에서 좀 떨어진 맞은편에 하얀 문이 있었는데 그 문은 열리는 법이 없었고 내가 문을 열려고해도 닫혀있었고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다. 반면에 내가 나온 푸른 문은 항상 열려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그 곳에서 시간을 떼우곤했다. 


그 곳에서 난 혼자였지만 왠지 그리운 기분이 들었고 언제나 포근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이되면 지금 문 안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오는데 나는 그러면 항상 돌아갔고 내가 안으로 돌아가면 문이 잠긴다. 그리고 항상 꿈에서 깼다.




Mick jagger


"또 그 꿈꿨어."


폴이 일어나자 마자 보인건 믹이었다. 폴은 막 일어나서 뻑뻑한 눈을 비비고 나서 믹의 목에 팔을 둘렀고 믹은 폴의 허리를 받쳐 폴의 눈가에 키스해주며 폴을 일으켰다. 


"그 물고기들이 날아다니는 곳?"

"응."

"왜 혼자만 가. 나도 데려가야지."


믹은 아직 폴의 눈가에 달라붙어있는 눈꼽을 엄지손가락을 슥슥 쓸어주고는 폴의 엉덩이를 툭툭쳤다. 그러자 폴은 하품을 크게하며 그제야 침대밖으로 발을 디뎠다.


"응 그래야하는데, 너랑 제임스랑."

"물고기가 날아다니는 곳에 가족 피크닉이라니 역시 매카트니는 뭐가달라도 달라. 폼이 나는데."


그리고 둘이 낄낄거리고 웃으며 폴이 믹과 손을 잡고 밑으로 내려가자 갈색머리카락에 폴을 닮아 녹갈색 눈동자가 귀엽게 쳐진 제임스가 꺄르르 웃으며 토스트를 물고있다가 자신의 '아빠들'을 반겼고 폴은 토스트에 잼을 바르며 제임스에게 오늘 하루 무얼 할건지를 물었다.


"오늘은 존삼촌네 놀러가서 줄리안이랑 놀거야. 신시아 이모가 쿠키도 구워준댔어."


줄리안은 신이나서 발을 흔들며 말했고 믹은 존에게 폐를 끼치지말라고 주의를 주었고 폴은 스튜디오에 가기 전에 줄리안을 존의 집에 데려다주기로 했다. 하는 김에 존을 데려와야 했으니까. 


폴은 간단히 샤워를 했고 믹은 다른 샤워실에서 줄리안의 세수를 시켜주었다. 폴은 먼저 씻고 나와 대충 머리를 털고 믹이 머리를 말려주고있는 줄리안을 향해


"줄리안 재거, 빨리 안오면 앞좌석에 안태워줄거야!"


하고 쏙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줄리안은 깜짝 놀라 머리를 말리다말고 폴을 따라 도도도 달려가며 소리를 질렀다.


"그런게 어딨어! 아빠!!!"


언제나 평화로운 아침이었다.



Mick jagger


믹과 폴이 사귀게된건 꽤나 오래전이었다. 처음 브라이언의 곁에서 웃고있는 폴을 봤을 때 믹은 폴의 얼굴을 보고 놀랐고 그다음 폴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예쁜얼굴에 매치되지않는 남자다운 목소리. 그리고 기타위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손가락. 믹은 금방 폴에게 빠져들었고 폴에게 구애했다. 폴은 그럴 때마다 매번 믹을 밀어냈지만 싫지많은 않은 듯 은근한 여지를 주었고 결국 믹이 반년간의 구애 끝에 사귀게 되었다. 



Mick jagger


둘은 그리고 딱 삼 년만에 결혼했다. 비록 영국에 동성혼 법이 없어 결혼식만 올렸지만 그들은 서로를 배우자로 칭했다. 둘은 연애기간 삼년동안 총 50번의 헤어짐 끝에 이 50번 중 일주일을 넘긴 적은 10번 뿐이었다.



Mick jagger


둘이 결혼한지 이년쯤 지났을 때 존이 결혼했다. 사귀던 여자가 아이를 가졌다고 했다. 이어 폴은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가지고싶다고 말했다가 곧 입을 다물고 믹의 눈치를 보았다. 믹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Mick jagger


며칠 후 폴이 일어났을 때 믹은 침대에 없었다. 폴은 눈을 비비며 밖으로 나갔는데 그 위엔 대리모 계약서가 있었다.(영국은 비상업적 대리모는 합법이므로) 폴이 깜짝놀라 계약서를 들고 펄쩍 뛰었는데 그 뒤에서 믹은 가만히 폴을 


Mick jagger


둘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솔직히 폴은 믹의 정자를 썼으면 했다. 둘은 락스타 부부였고 폴에겐 언제나 믹이 자신을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결국 정자를 제공한건 폴이었다.


Mick jagger


단, 그 아이의 성은 재거가 되었다. 제임스 매카트니 재거. 제임스는 믹의 친아들로 호적에 올랐다.




# Dream.


꿈을 꿨다. 그 곳은 처음보는 곳이었는데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있는 것처럼 익숙한 곳이었다. 비온뒤에나 볼수있을만한 싱그러운 초록빛이 천지에 물들어있었고 그 곁에 핑크빛 강물이 흐르고있었으며 그곳에서 물고기들이 튀어나와 하늘을 날아다니기도했고 병아리와 닭들이 푸드득 푸드득 날아다니기도 했다. 그 중 가장 마음에드는 내가 나온 하얀 문이었는데 그 문은 어디에도 붙어있지 않고 허공에 둥둥 떠있었다. 내가 언제나 여기서 나오는 걸로 꿈이 시작되었는데 나는 거기서 항상 거기에 혼자였다. 내가 문을 나오면 그 곳에서 좀 떨어진 맞은편에 푸른 문이 있었는데 그 문은 열리는 법이 없었고 내가 문을 열려고해도 닫혀있었고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다. 반면에 내가 나온 하얀 문은 항상 열려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그 곳에서 시간을 떼우곤했다. 그 곳에서 난 혼자였지만 왠지 그리운 기분이 들었고 언제나 포근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이되면 지금 문 안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오는데 나는 그러면 항상 돌아갔고 내가 안으로 돌아가면 문이 잠긴다. 그리고 항상 꿈에서 깼다.



# John lennon


"또 그 꿈꿨어."


폴이 일어나자 마자 보인건 존이었다. 폴은 막 일어나서 뻑뻑한 눈을 비비고 있었는데 그러자 자연스레 존이 다가와 폴의 허리아래에 팔을 넣어 폴을 들어올렸다. 폴만큼이나 키가 큰 존이었지만 존은 전혀 힘든 기색없이 자연스레 폴을 들어올린 채로 폴의 이마에 키스해주었고 폴은 존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존의 목덜미에 얼굴을 부볐다.


"그 분홍색 강이 흐르는 곳?"

"응."

"난 어제 우리가 함께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널 만지는 기분이 났는 걸."

"그건 네가 진짜 날 만져서그래. 자면서 쉬지않고 나를 주물럭거리잖아."


폴은 밤마다 답답하다고 툴툴거렸고 존은 그런 폴을 보고 웃으며 천천히 방 밖을 나섰다. 존은 가는 길에 몇번이나 어딘가에 부딪힐 뻔 하거나 넘어질 뻔 했지만 폴은 그럴때마다 "조니 오른쪽, 왼발." 하고 부드럽게 존을 이끌었고 존은 익숙한듯 폴의 말에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둘은 아래층에가서 천장에있는 시리얼을 꺼내어 우유를 부어먹으며 오늘 스케쥴에대해 이야기했다.



# John lennon


둘은 처음 만난지 한 달 만에 사귀게 되었다. 존의 일방적인 구애였는데 폴은 제대로 거절조차 하지못했다. 그렇지만 딱히 폴이 그 일을 후회하는 것도 아니었다. 정말이지 폴또한 존을 사랑했으니까. 그리고 둘은 같은 밴드의 파트너로서 그리고 음악적 인생의 동반자로서 그리고 연인으로서 항상 곁에 있었다. 둘은 결혼을하지도 둘에대한 관계를 딱히 입 밖으로 않았으나 둘의 공공연한 관계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 John lennon


폴과 존이 키우는 건 고양이와 강아지 뿐이었다. 한 번 슬쩍 폴이 입양에대한 말을 꺼낸적 있었으나 존은 폴에게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걸 만들지 말아달라고 애원했고 폴은 다시는 존 앞에서 아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 John lennon


연애 초에 존은 가끔 바람을 피웠다. 폴은 가끔 자신의 침대에서 존과 다른여자가 구르는 걸 보곤 했는데 그 때마다 폴은 자신또한 다른여자와 잤고 그러면 존은 울면서 뛰어들어와 여자에게 욕을하며 고함을 치거나 옷을 갈갈이 찢어놓았다. 그리고 폴앞에서 빌었다. 이 일이 반복되고 나중에 폴이 한 여자를 임신시키는 바람에 이번에 다른 여자랑 결혼할거야 라는 이야기를 한 후 존은 다시는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 다행히도 그여자는 유산하여서 폴이 그 여자와 결혼하는 일은 없었다. 그 때가 둘이 헤어졌던 유일한 한 번 이었다.


# John lennon


폴의 아이를 임신했던 여자는 밤새 자신을 위협하는 스토커와 협박편지에 시달려 유산했다. 범인은 끝내 잡지 못했다.

# John lennon


존은 폴의 근처에 아이가 오는 걸 싫어했다. 위문공연이나 고아원 등 아이들에 관련된 스케쥴을 전부 빼버렸고 링고가 잭을 낳아 스튜디오에 데리고 오려고 했을 때도 막았다. 




# Dream.


꿈을 꿨다. 언제나와 같은 꿈이었다. 나는 문을 열고 나왔는데 보이는 건 언제나와 같은 풍경일거라 생각했으나 언제나와 같은 풍경이 아니었다. 항상 굳게 닫혀있던 반대편 문이 열려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 뛰어나가 주변을 두리변 거렸는데 텅 빈 공간이어야 할 그 곳 저 멀리에서 사람의 인영이 보였다.

나는 그 곳을 향해 뛰어갔고 그 사람도 내가 뛰어오는 소리를 들었는지 놀라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우린 서로 마주보았다.

"어?"
"어?"


그 곳엔 나와 똑같은 모습을 한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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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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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존폴믹] Unisex 1

2014. 5. 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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