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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스 리처드 x 조지 해리슨


아 둘이 형제물보고싶다


키스조지는 보통 키스가 둘이 열달차이나니까 얼추 형제 될수있을거같기도하다. 원래 산후조리도 해야하고 하지만 :Q.....


외국은 애낳자마자 찬물샤워도 한다는데 뭐.


이 형제의 꼴포는 다들 조지가 동생 키스가 형인줄 알지만 사실은 키스가 동생 조지가 형이라는 것이다.


아니면 배다른형제도 좋다. 조지는 정실자식이고 키스는 첩자식인데 


조지가 비글비글하게 키스 키스하고 따라다니면 키스가 ㅂㅁㄱ하고 조지 미워하려고하는데 


조지가 햇살같이 웃으며 다가오니까 차마 밀어내지 못하고 결국 어영부영 그러다가


어.......둘이 떡치게됨?



2.


믹 재거 x 폴 매카트니


믹년이 손다쳐서 폴리가 면도해주는데


믹년 얼굴 휴지투성이됐음좋겠닼ㅋㅋㅋ


외국은 면도하다 상처나면 휴지조각같은거 찢어붙이던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래도 좋다고 그걸 하얗게 덕지덕지 달고다니는 믹년이랑


이정도면 나름 훌륭하다며 자기가할거라고 남들 면도못하게하는 질투쟁이 폴리 



3.

키스 리처드 x 믹 재거

키스는 믹년이 키스해달라고하면 하고싶으면 니가 와서해라고해놓고 진짜들이대면 발로깔 삘



4.

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겨우살이나무 아래에서 키스 보고싶다.


존이 폴한테 분위기타서 키스하려는데 폴이 못하게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존이 왜냐고 묻는데 폴이 왜냐니 우리가 키스할만한 이유가 하나도없잖아. 


우린 친구고 그러면서 단호박 먹었음 좋겠다.


 근대 그날저녁에 존이 폴 부르는데 여름인데 크리스마스 겨우살이나무장식이 있어서 


폴이 노크하고 존이 문열자마자 웃으면서 존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왠 겨우살이.....까지 말했을 때 


존이 폴 어깨잡고 키스하면 조케따. 



외쿡은 겨우살이 밑에선 키스해도 된다면서요




5.


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존이랑 폴 부모님이 재혼했음좋겠다.


폴은 폴아빠랑 새엄마인 존네 엄마 둘한테 사랑받으며 컸는데 존은  엄마 얼굴도 기억안나고 


거지같은 친아빠밑에서 방치되듯 자라다가 존네 아빠가 감옥가게되서 폴네집에 가게되는데 


그집은 그림에 그린 듯 행복하고 거기서 행복해보이는 폴보면서 질투랑 동경 이상한 미움  이런거 느꼈음 좋겠다. 


존은 막 삐뚤어지는데 폴은 철도없고 선샤인하면서 존이 조개조개하면 안아주고 우린가족이야 이러고 그러다가 


존이 폴 한테 집착 비슷하게 폴없으면 안되게되는데 그게 사실 다 폴 계략이었음 좋게따^p^



6.


키스 리처드 x 믹 재거

소파에 키스믹 둘이 앉아서 키스는 신문같은거 보고있고 믹년이 키스보면서 한테 불어로 뭐라고 쏼라거리는데

 키스가 살짝 고개 돌려셔 믹년 빤히보다가 대뜸 키스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믹년이 깜짝놀랐다가 일단 좋으니까 밀어내진않곸ㅋㅋㅋㅋ한다음에 뭐냐고 묻는데

키스가 어 키스해달란 말 아니었어? 하고 키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다시 신문 읽고

믹년은 조용해져서 무릎끌어안고 키스쪽에 기대있는데 키스는 이쪽이 더 낫군 하고 생각하면서 믹년 머리 쓰다듬고 다시 신문 보고 그랬으면


7,

키스 리처드 x 조지 해리슨

폴이 동생인 조지뺏긴거같아서 질투나서 키스앞에서 조지 이뻐하면 좋겠다.

폴이 키스앞에서 보란듯이 조지 쓰다듬는데 조지가 너무 편하게 폴한테 기대면서 부비거려서 키스가 빡쳤으면 좋겠다. 

폴은 존나 턱치들고 얄미운표정으로 웃고 조지는 키스가 밤에 왜 자길 거칠게대하는지 모르고 울겠지.



8.


존 레논 x 조지 해리슨 x 에릭 클랩튼


아 걍 막장보고싶다.


존좆 커플이 완전 구질구질하게 가난하고 그래도 나름 행복한데 존이 누명써서 감옥에 잡혀가면 좋겠다. 


그런데 변호사 선임비는 없고 국선은 진짜 질게 뻔해서 막 우는데 변호사 에릭 도와주다가 다이겨가는데 


마지막재판에서 존풀려나면 조지가 존한테 돌아갈거 아니까 존한테 불리한 증언하고 


결국 존이 다시 잡혀들어가면 좋겠다. 조지는 멘붕오고 


그러다가 에릭이 조지가 만나주지도않으니까 자기랑 자주면 형량빼주겠다고 막 조지 꼬셔서 


조지는 어쩔수없이 글케 하는데 에릭이 사진찍어서 존한테 친절히 보내줌.



9.


존 레논 x 조지 해리슨


루시엥님썰보니 나도 임신물땡긴다. 


조지가 그마른몸에ㅠㅠㅠㅠ배만 똥띠불러 다니는데 애아빠는 나임........은 아니고 누구로하지 나였음 좋겠다. 


그치만 존한테 양보해서 존좆으로 릭좆이면 달다구리하겠지만 삽질이 땡기니까 존이 자기애를 사랑할수있을까 두렵고 그래서 임신한 조지 좀 방치하면 좋겠다. 


폴은 씨발 요코임신했을 때도 고기드세영 애기한테좋아여해줬으니까 존대신 폴이랑 링고 엉아들이 챙겨주면서 존한테 넌 뭐가 문제니하는데 


존은 더더 부담스럽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가 생각나고 나중엔 막 자기가 아이 목조르는 악몽까지 꿀정도로 악화되는데 


조지는 조지나름대로 깨볶다가 임신하자마자 존이 쳐다보지도않고 존여성편력 잘하니까 존이 자기한테 질린거같아서 두렵고 


혼자 불러오는 배 문지르면서 아가



10.


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폴리가 거울아거울아 세상에서 누가제일 예쁘니하면 존이 옆에서 헤벌죽하게 폴 네가 제일예뻐 하면 


폴리가 아이 참 나도 아는데 너한테 물은거아냐 조니♥♥♥♥하고 닭털날리고 링좆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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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x 폴리 매카트니(폴 여체)



1.


존이 폴리와 사귀지 않는 건 폴리가 연인관계가되면 존을 잃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고 존은 폴리처럼 멋진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거란 생각의 콜라보레이션이다.


2.


그러나 주변사람들은 그냥 둘이 사귄다고 생각한다.


3.


폴리는 오렌지를 까지 못한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까주셨고 존을 만난 후부터는 존이 까줬다.


4.


폴리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집의 집안일은 아버지가 안계신 날이면 옆집오빠 앞집오빠 뒷집오빠 등 모든 남자들이 들락거리며 도와줬다.


5.


폴리는 난 그런거 해본적 없는데- 라며 자신의 예쁜 눈을 깜빡이면 모든 이루어지는 마법이 일어난다는 걸 알고있다. 


6.


폴리가 유일하게 요리를 해주는 건 존에게 이다. 


7.


그러나 메뉴는 무조건 감자조림.


8.


거기다 맛도 없음.


8.


존은 단 한번도 그 요리를 남긴 적 없다. 한 번은 밥을 먹은 후였는데 폴리가 대접해서 전부 먹고 체함.


9.


폴리는 진짜 심각하게 조심성이 없다. 사실대로 말하면 폴리가 원래대로라면 최소한 데이트 강간, 납치, 폭행등을 몇번은 당했을 거다.


10.


그러나 폴리 뒤엔 존이 눈을 무릎뜨고 있었고 앞으로 그럴 것이므로 쭉 안전할 예정.


11.


존은 폴리가 난잡히 보내는 걸 싫어하는데 정작 자기는 난잡함.


12.


하룻밤을 보내는 서로의 상대방 옷에 가위질은 존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사실을 아는 게 조지 혼자일 뿐.


13.


영리한 조지는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면 어떻게되는지 알기 때문에 존 것만 얘기한다. 모두들 존의 여자 옷이 찢겨진 건 그루피 중 선택받지 못한 그루피의 질투정도로 여긴다.


14.


존이 만약 폴리가 자기가 하룻밤을 보내는 여자들의 옷을 가위질한다는 걸 알았다면 진심으로 기뻐했을 것이다. 


15.


폴리는 존이 백마탄 왕자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존은 좋은 남자친구 감이 아니다.


16.


근대 자기가 백마탄 공주님이므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17.


존은 언제나 폴리를 보고있다.


18.


폴리는 존의 시선이 자기에게 닿는 순간을 좋아한다.


19.


폴리가 제일 질투를 느끼는 순간은 존의 시선을 자신으로 부터 빼앗는 여자.


20.


사실 둘이 잔 적 있다. 


21.


그 것도 꽤 주기적으로.


22.


이 사실을 폴리는 아는데 존은 모른다.


23.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는 각자 상상에 맡김.


24.


존은 진심으로 폴리보다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


25.


폴리 자신도 그렇게 생각함.


26.


존은 가끔 폴리랑 섹스하는 꿈을 꾸는데 그 꿈을 꾼 날이면 폴리 얼굴도 쳐다보지 못하고 자기혐오에 빠져든다.


27.


폴리는 그럴 때면 나의 소중한 조니가 왜그럴까 하고 존을 안아준다.


28.


주변사람들은 토함.


29.


성인남자 멱살도 손으로 잡아 공중에 띄우는 존은 공주님안기가 아니라 한팔로 사람엉덩이를 받쳐 한손으로 아이안듯 안아올릴 수 있다. 특히, 폴리처럼 가벼운 여자는 더더욱 쉽게.


30.


존이 그걸 폴리 외에 다른여자에게 처음 해준 날 폴리 구두굽으로 쳐맞음.


31.


존은 폴리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걸 좋아한다. 존은 폴리가 질투하는 것처럼 보일 때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다.


32.


존은 자신이 확실하게 폴리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있지만 폴리를 상처입히고 싶지않아 실행하지 않는다. 


33.


그래도 존은 폴리와 자신의 아이라면 분명 사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34.


반전으로 이 커플은 임신해서 결혼함. 


35.


위 내용은 20-23번과관련있다.


36.


존은 폴리랑 잔 기억도 없지만 폴리가 난 임신했고 이아이는 네 아이라고 하자 맞아 내 아이야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 뛸듯이 기뻐하며 자신의 아이를 가져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37.


폴리는 잠시 존이 아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지에대해 고민함.


38.


다행히 둘 사이에서 태어난 줄리안은 존을 빼다박은 것처럼 생겼다.


39.


아무튼 이건 굉장히 먼 얘기.


40.


확실한 건 둘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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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믹 재거 x 폴리 매카트니(폴 여체)


폴리가 토끼수인이지만 존좆이 다 육식동물이어서 육식동물을 안무서워서 하는데 믹년이 혼자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혼현하면! 폴리가! 무서워! 할! 거야!


하면서 일부러 귀도 안내놓고 재규어로 변한적도없고


정작 폴리는 늑대인 존 위에타거나 매인 조지한테 잡혀서 날아다닌적도있는데


믹년은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고 남의 여자에게도 따뜻한 남자니까


폴리 무서울까봐 육식동물수인들이 냄새피우면 으르렁거리면서 멀리 떼어놓고


폴리 과보호하면 좋겠다.


그러면서 하 오늘도 내가 폴리를 지켜냄. 하고 존나 뿌듯해하는데


어느날 폴리가 자기한테 추근대다가 성질못이기고 호랑이로 변해버린 수인남자를


삑삑거리면서 토끼 뒷발로 발차기 싸대기 날리거보고 멘붕오면 좋겠다.



2.


키스 리처드 x 믹 재거


이 둘에 수인물을 끼얹으면 키스가 빡치면


믹년이 페럿으로 도망치면 좁은대로 도망칠 수 있으니까


그리로 도망갈 수 있으니까


근대 키스가 잡아다가 


끼익!끼익! 거리면서 키스 손물고있는 페럿 잡고


식빵사이에 끼워넣었음좋겠닼ㅋㅋㅋㅋㅋㅋ


페럿샌드위치.


그리고 꽁꽁 묶어서 


너 이대로 짐승 밥으로 던져버릴거라고 


협박하고 식탁에 샌드위치 사이에 놔두는데 


브라이언이 뭐 잡지같은거 보면서 들어와서 식탁옆에 앉아서 


샌드위치 먹으려고 더듬다가 믹드위치 집으면


믹년이 키이익! 키이익!!!!거리면서 콱 물어버리고


브라이언이 아아!!!하고 비명지르면서 봤다가 


아오 니들 또싸우냐고 질린표정으로 믹년 풀어주지도 않고ㅋㅋㅋㅋ가버리곸ㅋㅋㅋ


믹년은 또 끼이익! 끼이익! 거리면서 버둥버둥거리고


나중에 찰리가 시끄러운소리나라 와서 보고


못볼꼴 봤다는 표정으로 풀어주면 


믹년이 씩씩거리면서 


개들이 싫어하는 레몬을 슈퍼에서 사다가 키스 기타줄줄마다 다 쳐 발라버리곸ㅋㅋㅋㅋㅋ


그리고 늑대가 짖으면서 페럿을 쫓아다니는 장풍경이 또 펼쳐지고


빌만 거기서 차마시면서 아 평화롭네 했음좋겠다.



3.


믹 재거 x 케이티 리차드(키스 여체)


페럿은 좁은곳좋아한다니까 페럿믹년이 케이티 가슴골에


낑겨있는거 좋아하면 좋겠다.


케이티는 가슴이 어마어마할꺼야.


왜냐하면 내 안에 조지아랑 이미지가 거의 비슷하니까


근대 키스라면 미친새끼라고 오층창문에서 집어던져버리겠지만


케이티니까! 좀! 순하게만들어서


보들보들하고 뀨뀨뀨거리는 믹년을 믹년인거 알면서 차마 못던지고 그냥 손으로 잡아서


변태새끼야 하고 살짝 떼는데 믹년이 고사이 브라위를 짧은 손톱으로 파바바바박 긁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떨어트리면 좋겠다.


그리고 맨가슴사이로 쏙 들어가서 자기 몸 가슴모양따라 둥글게 하고


뀨뀨거리면서 갸웃갸웃하고 되도않는 애교를 부리는데


씨발 그게 또 먹히면 좋겠다.


케이티가 의외로 귀여운 데 패닉이라 어...으...어


하고있으면 찰리가와서 엄지랑 검지로 현행범을 뒷목 데롱데롱잡고


케이티 가슴 슥 보다 지나갈듯.


브라이언은 보면 걍 부러워하며 지나갈거같다. 



4.


믹 재거 x 폴리 매카트니(폴 여체) x 존 레논


네임버스로 폴리몸에 존,믹 두사람 네임이 새겨져있으면 좋겠다.


존은 노네임드고 믹은 폴리를 암시하는 네임만 적혀있고


존은 자기 노네임드라 짝이없다고 생각해서 폴리좋아하는데 포기하고 아무나 만나고다니고


폴리는 원래 네임은 숨기는거인데다가 자기는 이름이 두개인 돌연변이니까 더더 숨기는데 사실 존좋아하는데 존은 자기한테 관심없는거같고 그러니까 


막 이렇게 존폴리 삽질하는데 어느날 믹년이 나타나서


와 니가 내 네임드인거같다고 존나 들이대는데 솔직히 폴리는 자기한테 이렇게 신경써주는 사람 처음이고 


자기몸에 믹년이름있는 것도 사실이니까 막 끌리기도하고 해서 어영부영 믹년이랑 사귀게되고


그러다가 믹년이 진짜좋아지고 둘이 진짜 막 연애다운 연애하려던 참에


존한테 폴리 네임이 나타나면 좋겠다.



5.

믹 재거 x 폴 매가트니 x 믹 재거

믹년이 어쩌다가 존폴회지를 보게되서 삐지면좋겠다.

60년대 빝 rps는ㅋㅋㅋㅋㅋ


무슨 집에 문두드리고 암호말하고 해서 모였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대 그게 어쩌다 유출되섴ㅋㅋㅋ


믹년이 그거보고 삐졌으면 좋겠다


지랑 폴이랑 사귀는거 뻔히 아는데 그런 팬픽 도는 것도 기분나쁘고


가뜩이나 그 팬픽잌ㅋㅋㅋ존이랑 폴은 운명적일 수 밖에 없는거고 


믹년은 폴을 뻇으로 나오는 서브악역쯤으로 나와서 더더더욱 빡침


사람들 눈엔 이렇게 보이나 싶고


그렇게 사람들 눈엔 존이랑 폴이 특별해보이나 싶어서 막 우울해하는데


폴이 갑자기 씩씩거리면서 들어와서 믹년 얼굴에 이게 뭐냐고 소리질러서


믹년이 이게 뭔데? 하고 보는데 키스믹 팬픽에 폴이 믹년 뺏는 나쁜새끼로 나오는거 보고


다 그런거란 걸 깨닫고 조아하면 좋겠다


폴은 뭐가좋냐고 너 사실 키스랑 그렇고 그런사이 아니냐고 막 찡찡거리고



6.


믹 재거 x 폴리 매카트니(폴 여체) x 존 레논


 믹년은 뱀파이어고 폴리는 인간인데


둘이 몇천년전부터 연인이면 좋겠다


죽어가는 믹년은 폴리가 구해주고 사랑에빠지고 


그리고 폴리는 늙어죽고 하지만 몇십년후 폴리는 다시환생해서


믹년이 폴리를 찾아가서 우연인척 만남을 가지고 사랑하고


폴리는 또 죽고


믹년은 한번은 폴리가 자길 뱀파이어로 만들어달라고 한적있는데 거절하면 좋겠다


이건 저주라면서


그러던 어느날 믹년이 또 폴리를 찾아가는데


폴리가 존이랑 결혼해있는상태면 좋겠다


폴리는 아주 행복하게 웃고있어서


믹년은 이번생 한번은 포기하고 쭉 폴리 친구로 지냈는데


그다음생에도 존폴리가 결혼하고 믹년은 멘붕와서 이번엔 진짜 안되겠다싶어서


다음생에 폴리를 찾았는데 다행히 유부녀는 아닌데 폴리가 존이랑 사귀고있고 음 뭐 어 음 



7.


믹 재거 x 폴리 매카트니( 폴여체)


믹년이 아직 폴리한테 사랑한다고 한적없는데


사랑한다고 로맨틱하게 말하려다가


갈색머리 뒷모습보고 사람을 잘못봐서


엉뚱히고백하는데 하필 그게 신문타고 


그여자가 신인모델이라 뜨려고 그상황까지 이용하고


폴리는 믹년 싸대기때린 후 만나주지도않고


해씀 조케따


영고믹년 



8.


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부잣집도련님 존이랑 그집하인 아들폴이좋음



폴네부모님이 그집지하나 하인들집 따로있는데서 폴두고사는데 클리셰돋게 존이 폴한테 반해서 밖에서 보면 걍 폴이 그집아들인줄아는거 보고싶다


어릴때부터 폴이 장난감가지고싶어하면 존이 다주고 폴이랑 학교같이안가면 안간대서 부잣집학교다니고


지차키 카드 다폴한테줘서 폴은 어릴때부터 존꺼=내꺼공식서고 


다들 밖에서도 존빽보고 폴한테굽실거리니까 아무도 폴이 하인인거 모르면 좋겠다


걍 존 연년생 동생정도로 생각하고 성이다르고 정식소개가없으니 서자라고 알아서 여기겠지


그런경우가 왕왕 있었으니까


그래서 폴은 사람부리는것도 익숙하고 귀티줄줄흐르며있다가 존옆자리도 자연스래 꿰차고 그집 마나님될듯



9.


키스 리처드 x 미키 재거(믹 여체)


미키년이 고양이수인이라 스패킹하면 졸아자지러지면좋겠다.


꼬리살랑이며 기대하는표정으로 키스허벅지에 엉덩이대고 올라가면


키스가 무릎으로 까버리겠지



10.


믹 재거 x 폴 매카트니


난 믹년이 불쌍한 개새끼되는게좋더라


폴이 실수로 여자임신시켜서 떠난다거나 해서 쿨하게 포기하려는데 그게안되서 괴로워하다가


폴이 다시 유혹해오면 넘어가고 그러다가도 폴은 가정으로 돌아가버리고


결국 믹년은 뭐에 집착하는 타입은 아닌데도 그과정에서 자기가 망가져간다는걸 아는데


폴이한번 웃어주는게 좋아서 결국 망가져서 폴한테 집착하고 협박하고 애원하고


폴은 자기가 그렇게 만들어놓고 불편해서 피하고 아 폴이젤 개새끼네


나중에 믹년이 극단적 선택하게 만든다거나



아니면 제일좋은건 믹년이 최고로 정말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있다고 생각할때 폴이 죽어서 정말 어떤식으로도 쿠크이어붙일수없는데


그상태로 과거로돌아가서 폴 가둔다던가


약에서 못헤어나오는데 믹년한테만 폴이 보이는데 그게 환상이라는거 자기도 알아서


사람들이 치료권하면 미친놈처럼 굴고




아니면 억지로 임신시키거나 어 음 시발 이런성격들이 다 누구같다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존같아


난 믹년이 존이되가는 과정이 보고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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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존폴] 무제

2014. 5.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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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x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x 폴 매카트니



#


방학이되었다. 가족들은 오랜만에 온 폴을 안아주었고 폴은 엉엉 울며 부모님에게 안겨 그간 설움을 토해냈다. 폴은 집에오자마자 존이 준 반지를 다시한번 꺼내보곤 히히덕거리며 웃었고 존에게 편지를 썼다.


dear. 조니.


나 집에왔어, 거긴 어떄? 


난 집에와서 너무 좋긴한데 마법을 쓰지 못하니 좀 불편해.


널 보지못하는 것도 좀 아쉬워.


그래도 다시 마법이 없는 이쪽 생활에 적응해나가고 있어, 


너는 어때?


마법을 쓰지못하니까 호그와트생활이 꿈만같아. 


네가 준 반지를 잡고 그게 꿈이 아니었다는 걸 느끼고 있어.


네가 .......



#


방학동안 조지가 폴의 집으로 왔다. 폴과는 먼 사촌뻘인 조지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과 있을 때보다 폴의 가족과 있을 때가 많았다. 조지는 머글인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났다. 어째서 머글사이에서 마법사들이 태어나는지는 알수없었는데 먼 선조 중에 발현이 있을거란 이론만이 있을 뿐이었다. 조지는 어린시절부터 여느아이들과 달랐다.


어린아이들은 마법의사용에 능숙하지못하다. 마법사나 마녀들의 능력은 태어날때부터 죽는 그 날까지 동일하고 그 것을 얼마나 잘 다스리고 응용할수있게되 노련해질 뿐이지 어리다고 그 능력이 결코 작은 것은 아니었다. 그건 조지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시작은 말도 못하는 어린 조지가 엉금엉금 기어 자기 집안에 모든 액자와 그릇들을 마법으로 깨놓는 것으로 시작했다. 조지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가 사탄에 들렸다고 소리지르고 조지를 데리고 교회를 찾았다. 조지는 영문도모르고 며칠내내 성수를 맞으며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빽빽 울며 성령의 이름으로 그아이의 몸에서 나오라는 기도를 들어야했다. 



#


조지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기억은 울고있는 어머니와 추운 방바닥이었다. 아무리 울고 울며 안아달라고 손을 뻗어도 아무도 내밀어주지 않는 손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자신을 보는 부모님. 그리고 비명. 깨지는 소리. 눈물. 


"애를 어떻게 뒀길래 그래!!!!"

"저런 괴물같은 걸 낳은 네 잘못이지!!!!"

"애는 나혼자 낳아?! 당신 씨가 괴물인지 어떻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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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처음으로 한 말은 엄마도 아빠도 아닌 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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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


조지는 폴의 집으로 오자마자 폴에게 폭 안겨 잔뜩 어리광을 부렸다. 조지는 폴에게 안겨 학교에서 제대로 신경을 써주지않아 서운했다부터 시작해서 잔뜩 조잘거리며 자신의 짐을 폴의 방에 풀었다. 방학이 시작되어 집으로 돌아간지 일주일도 채 되지않은 시점이었다.


"숙모랑 숙부님은 어때?"

"뭐 여전하지"


폴의 방에는 당연한 것처럼 침대가 하나 더있었고 책상도 하나 더 있었다. 둘의 책상에는 둘이 찍은 사진이 액자에 꽃혀 놓여있었다. 폴은 조지의 짐정리를 도와주며 의례적으로 조지의 부모님 안부를 물었고 조지는 잠시 멈칫하다가 웃으며 옷을 풀었다. 폴은 더이상 묻지 않은 채 옷정리가 끝난 후 조지를 안아주었다.


조지는 울지안은 채 꼭 폴의 품에 안겼다. 둘은 꽤 오래 그렇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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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집에온지 삼 일쯤 지났을 때 폴의 부엉이 마샤가 돌아왔다. 폴은 답장을 기다렸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답장이 오지 않았다. 폴은 다시 편지를 썼다.


dear. 조니


조니 많이 바빠? 


아무리 바빠도 편지한통 쓸 시간이 없어?


설마 요코랑 있는 건 아니겠지?


나 정말 화낼거야.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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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가 6살 때 조지는 폴을 만났다. 조지는 부모님을 따라 커다란 파티에왔다. 폴과 조지 둘 모두를 친척으로 둔 사람이었는데 축하를 하는 자리였으므로 파티가 꽤나 커 먼 친척들까지 초대되었다. 


조지의 부모님은 조지를 두고가고싶어했지만 조지를 맡아줄 마땅한 곳은 없었다. 조지가 보육원이나 아르바이트 보모에게 맡겨질때마다 크고작은 사고가 있었고 조지는 사탄에 씌인 아이로 소문이나 돈을 몇배를 불러도 조지를 봐주는 곳은 없었다.


결국 조지의 부모님은 조지를 데리고 파티에 가 빈 방에 조지를 두고는 여기서 절대 나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는 홀로 떠났다. 조지는 어두운 그 방에 쭈그려앉아 가만히 부모님을 기다렸지만 곧 지루해졌다. 


조지는 뭐 가지고놀게 없을까해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마구 찢어진 공책을 하나 발견했다. 조지가 거기서 공책을 더 찢어다가 두어번 접어 손 위에 올려놓자 그 종이는 곧 혼자 일어나더니 파드득 파드득 일어나 방을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조지는 꺄르르 웃으며 그걸 구경하고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방 문이 열렸다.


"엄마?"


조지는 갑자기 새어들어온 빛에 눈이 부셔 깜빡거리며 문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얼마지않아 거기에선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왔다. 조지는 남들앞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던 부모님이 생각나 놀라 종이가 움직이는 걸 멈췄는데 그 종이는 파드드 떨더니 좌우로 천천히 흐늘거리며 떨어져 아이들 앞에 떨어졌다.


"와 방금 봤어?"

"역시 사탄의 아이인가봐!"

"괴물!"


아이들은 수근거리며 조지를 보았다.


"난 괴물이 아니야."


조지는 여러개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자 움찔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조지가 겁을먹자 아이들은 신이나 조지에게서 우르르 달려들었다.


"맞잖아! 괴물! 넌 괴물이라 부모님도 너를 버릴거라며?"

"아...아니야."


아이들 중 한명이 기다란 막대기로 조지를 쿡쿡 찌르며 소리쳤다. 조지는 아니라고 소리쳤지만 사실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쌓였다. 아이들은 점점 조지를 감싼 범위를 좁혀왔고 조지는 도망가고싶었지만 아이들이 조지를 둘러싸고있어서 조지가 도망갈 곳은 없었다.


괴물 괴물 괴물 아이들의 목소리가 조지의 주변을 웅웅 울렸다.


"뭐하는거야? 그만 둬. 싸우는건 안좋은거랬어!"


그 때 누군가 들어와 방 불을 켜더니 소리쳤다. 조지는 그 쪽을 바라봤으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있어서 흐릿하게 사람의 인영이 보일 뿐이었다. 


"네가 무슨 상관이야?"

"자꾸 그러면 어른들을 불러올거야!"


아이들 중 한명이 소리치자 새로 들어온 아이도 같이 소리쳤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불러온다는 소리에 웅성거리더니 쳇! 하고 문 쪽으로 다시 우르르 사라졌다. 조지는 힘이 풀려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아 몸을 벌벌 떨었다. 괴물이란 소리와 부모님이 널 버릴거란 소리들이 귀를 웅웅 울렸다.


"괜찮아?"


조지가 떨고있자 그아이가 다가와 조지의 앞에 앉아 손수건을 꺼내 조지의 눈가를 닦아주었다. 그제야 조지는 그아이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녹색 눈을 가진 갈색머리의 예쁜 아이였다. 


"가..."

"도와준 사람한테 말이 그게 뭐야?"


조지는 고맙다고 하고싶었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않았다. 그 아이는 자신이 한 걸 몰랐고 어차피 자신이 또 이상한 능력을 쓰면 괴물을 도와줬다며 소리치고 도망갈 것 같았다. 그럴바엔 차라리 처음부터 기대도 않는 것이 좋았다. 조지는 무릎을 안고 쭈구리며 그 아이에게 가라고 말했는데 그아이는 그런 조지의 행동에 툴툴거리며 조지의 옆에 앉았다.


"가라니까?"

"싫어, 네가 여기 전세냈어? 안갈거야."


조지는 한번 더 그아이에게 가라고했지만 아이는 듣지않았다. 조지는 조금 화가났다. 어차피 사실을 알면 너도 똑같을 주제에!


"가라니까!"

"왜 자꾸 가라고해?"

"난 괴물이야! 가! 가라고! 날 혼자 내버려 둬!!!"

"너 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적어도 너처럼 생기진 않았어."

"진짜 괴물이라니까!!!!"

"거짓말 치면 밤에 오줌싼다. 베이비."


거기까지 했을 때 조지는 더이상 참지 못했다. 조지는 확 일어나더니 굴러다니던 공책을 한손으로 북북 여러장 찢어 그걸 허공에 던졌다. 그리고 그 종이들은 허공에서 몇번 접히더니 파드득 소리를 내며 허공을 갈라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봐!!!난 괴물이라고!"


조지는 다시 눈물을 그렁그렁달고 아이를 바라보았다. 난 괴물이야. 괴물이니까 이제 부모님에게도 버림받을거고 너도 도망가겠지. 조지는 눈을 질끈감고 곧 저아이가 괴물이라고 자신에게 소리치거나 도망갈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아이는 돌연 꺄르르 웃음을 터트렸다. 조지는 비명소리대신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다시 눈을 떴다.


"바보. 그건 너만 할 수 있는게 아니야."


그아이는 성큼성큼 조지 쪽으로 다가오더니 조지가 엉망으로 뜯어든 공책을 잡아 깔끔히 뜯고는 그 걸 허공에 던졌다. 그 종이는 허공에서 저절로 새모양으로 접히더니 삑삑-소리를 내며 푸드덕 푸드덕 날개짓을 하고 날아다녔다. 


"어...."


조지는 놀라 그 걸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 아이는 손을 내밀었고 허공을 나르던 종이새는 삑삑 노래소리를 내며 그아이의 손가락 위에 앉았다. 


"이건 괴물같은게 아니야," 


그아이는 새를 데리고 성큼성큼 다가와 새를 조지의 앞에 대었다. 새는 푸드득 날아 조지의 머리 위에 앉아 삑삑거리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특별한거지."

"특별?"

"그래, 특별. 넌 특별해."


그 아이는 조지의 손을 잡아 내밀게했고 새는 조지의 머리에서 울다가 파드득 거리며 다시 조지의 손 위에 앉았다. 그리고 그 아이가 손가락을 휘두르자 조지가 찢었던 종이들이 둘 주변을 에워싸고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괴물이 아니야?"

"오, 너처럼 사랑스런 괴물은 없단다. 베이비."


조지는 결국 다시 커다랗게 울음을 터트리며 그 아이에게 안겼다. 그아이는 조지를 베이비라고 부르기엔 조지와 마찬가지로 작고 어렸지만 그 순간만큼은 조지에게 커다랗게 느껴졌다. 처음으로 조지는 안도했다. 처음으로 조지에게 말해준 사람이었다. 넌 특별하다고. 넌 괴물이 아니라고. 조지는 그 아이에게 한참이나 안겨 울었고 그아이는 조지의 등을 쓸어주며 달래주었다.


그리고 조지가 겨우겨우 눈물을 그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지의 부모님이 조지를 데리러왔다. 조지는 가고싶지 않아 그아이의 옷을 꼭 잡았지만 그아이는 조지를 달래며 


"다음에 만나면 진짜 괴물이 나오는 신비한동물 백과사전을 보여줄게."


하고 조지의 귓가에 소근소근 귓속말을 해주었다. 조지는 그게 무슨말인지 몰랐지만 다음에 만나자는 말 뜻은 알았기에 고개를 열심히 끄덕거렸다.


조지는 새모양으로 접힌 종이를 꼭 쥐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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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지는 새벽녘에 일어났다. 아직 해가 뜨지않아 어슴프레한 빛이 창문으로 새나오고 있었다. 조지는 눈을 비비고 일어나 옆자리를 살폈다. 거기엔 폴이 세상모르고 자고있었다. 


폴과 처음만나는 꿈을 꾼 것은 오랜만이었다. 조지는 가만히 슬리퍼를 신고 일어나 자신의 책상위에 소중히 올려져있는 종이새를 집었다. 폴과 처음만났을 때 폴이 선물해준 것이었다. 조지는 그 종이새를 두손에 올려두고 가만히 그 위에 입을 맞췄다. 그러자 그 새는 파드득 거리더니 진짜 새처럼 날개짓을 하기 시작했다.


"쉬-다녀와."


조지는 창문을 열고 그 새를 날려보냈다. 그 종이새는 진짜 새처럼 날개짓을 하더니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새는 무언가를 물고왔다. 양피지에 적혀진 편지였다. 그 것은 양초로 조심스래 밀봉되어있었고 조지는 그 편지를 뒤짚어 뒷면을 보았다.


나의 사랑스런 폴리에게 사랑을 담아, - 존 레논이.


조지는 더이상보지않고 그 편지를 책상위에서 불을 밝히고있는 램프불에 불태워버리고는 창문을 닫고 자신의 침대 대신 폴의 침대로 가 폴의 옆자리를 파고들었다.


"베이비 악몽이라도 꿨어?"

"응, 무서워. 꿈에서 막 애들이 괴물이라고 했어."


조지가 자신의 옆으로 파고들자 잠이 덜 깬 폴이 눈을 느리게 깜빡거리며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조지를 보았다. 조지는 이 틈을 놓치지않고 어리광을 부리며 폴의 품을 파고들었다.


"저런, 우리 베이비 브라더. 그애들 못됐네. 형이 꿈속에서 지켜줄게. 이리와."


폴은 그 말에 기꺼이 이불을 들추고 옆으로 붙어 조지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조지는 폴의 품에 꼭 안겨 눈을 감았다. 폴을 처음만났을 때처럼.


폴은 조지에게 구원이었고 영웅이었고 단 한사람 자신을 인정해준 존재였다. 그 사람은 가진게 많잖아? 모두들 그를 따르고 그 한마디에 벌벌떨고 그를 우러러보고. 나한텐 폴 밖에 없는데. 


나한테 괴물이 아니라고 해준 사람은 폴 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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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쨰 편지를 보낸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편지는 또 답장이 오지 않았다. 폴은 다시 편지를 썼다. 


to. 존 레논


존, 어째서 편지를 하지 않는거야?


정말 실망이야.


나 정말 화낼거야.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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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하루종일 창가에 앉아 기다렸다. 존의 옆에는 양피지들이 수북히 쌓여있었고 존의 손은 잉크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무언가를 쓰다가 말았는지 둥글게 말린 양피지들은 바닥을 굴러다녔고 편지를 보낼때 쓰는 편지봉투가 묶인 상자가 뜯겨 이미 반이상이 쓰여있었다.


"어머, 존. 오늘도 편지 기다려?"


존이 잠도 자지않고 멍하니 창가만 보고있자 요코가 검은 드레스를 입고 조용히 존의 뒤로 다가와 존을 끌어안았다. 존은 말없이 요코를 밀어냈지만 팔에 힘이 하나도 들어있지않았다. 요코는 그런 존을 보고 비릿히 웃으며 살짝 밀려났다.


"나랑 말 안할거야?"


존은 요코가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다시 고개를 돌려 창을 바라보았다. 그렇지만 몸이 움찔움찔 떨리고있었다.


"정말 바보같네. 폴은 벌써 널 잊고 희희낙낙하고 있을텐데."

"아...아니야. 폴은 나 안잊버렸어!"


요코는 그 틈을 놓치지않고 존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결국 존은 요코에게 소리를치며 요코를 바라보았다. 존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고 상처받은 기색이 역력히 나타나있었다. 요코는 그 곳을 더 파고들었다.


"그럼 왜 편지한 통 없는데? 벌써 방학한지 보름이 넘었어. 편지를 보내도 열통은 더 보냈겠다. 아 너는 벌써 오십통은 보냈지? 하루에도 몇통씩. 덕분에 집에있는 부엉이들이 남아날 날이 없어."

"윽...으윽..."


존은 그 말에 반박하고싶었으나 반박하지 못했다. 결국 눈에 고여있던 눈물은 흘러넘쳐 존의 볼을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요코는 다시한 번 존에게 다가갔다. 존은 요코가 다가올수록 뒤로 물러났지만 얼마지나지않아 벽에 부딪혀 뒤로 가지 못했다.


"봐, 불쌍한 존. 인간들은 마법사들이랑 달라 참 변덕쟁이라니까? "


요코는 팔을 열어 과장스런 손짓으로 과장스레 울고있는 존의 눈물을 닦아주고는 존의 귓가로 바짝 다가갔다. 존은 벌벌 몸을 떨면서도 요코를 밀어내지 못했다. 


"벌써 널 잊은거야. 학교에서가 아니면 네가 필요없으니까."

"아니...윽...아니야. 아니야!!!아니야...아니야!"


결국 존은 커다랗게 울음을 터트리며 요코를 밀치고는 소리를 지르며 방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부숴대기 시작했다. 존은 손등이 까질정도로 쿵쿵 벽을 쳤고 유리병을 깨고 그위를 밟고 돌아다녔다. 슬리퍼만 신어 분명 유리조각이 발바닥에 밟혔을텐데도 존은 아픈것도 느끼지 못하는 듯 울부짖으며 폴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요코는 그 모습을 보며 미소짓고는 손을 뒤로 해 소매에 감췄던 편지 한장을 손에 꼭 쥐었다. 그러자 그 편지는 마치 불에 타는거처럼 연기를내더니 재가되기 시작했다. 그 편지는 곧 모양조차 갖춰지지않고 흝어졌고 덕분에 그 편지위에 쓰여져있던 dear 조니보이. 라고 쓰여진 유려한 폴의 필체는 흔적도없이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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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는 하루종일 멍해보이던 폴을 찾으러 다니느라 호그와트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렇지만 폴을 찾지 못했다. 조지의 머리속에는 바로 며칠 전 있었던 퀴디치 시합이 계속해서 재생되어 보였다. 폴대신 블러저에 맞아 피를 흘리던 존의 모습과 그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쌓인 폴의 모습.


좋지않은 징조였다. 기껏 그를 폴에게서 떼어놨는데 이럴수는 없었다. 어서, 빨리. 조지는 초조하게 폴을 찾아 뛰어다녔고 그 때 그리핀도르 한 녀석으로부터 폴이 병동으로 가는 걸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지는 재빠르게 병동 쪽으로 뛰어갔다. 안돼, 폴이 존을 만나면. 폴이 존을 만나면 나는.



"다른사람보고 예쁘다고 해서도 안돼."

"응응, 얘기안해. 세상에 너 말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

"좋아, 나 예쁘지?"

"응, 예뻐 너무너무 예뻐. 폴리."


조지가 병동문을 열었을 때 보인건 존의 침대에서 존을 마주보고 앉아있는 폴과 폴의 뺨을 감싼채 폴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보는 존. 그리고 연인의 속삭임이었다.


조지는 더이상 참지못하고 병동의 커튼을 확 치고 나가 복도를 달렸다. 눈에 차오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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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불쌍한 폴이 괴롭힘 받는 건 다 존 때문이야. 둘을 떨어트려 놔야 해. "



Posted by Michelle(미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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